고려 공민왕의 유학 육성 사업 참여 > 미균 황유정판서

1.고려 공민왕의 유학 육성 사업 참여

정도전의 집안은 봉화 지역의 향리였어요. 그냥 지방의 토착세력이라는 거죠

하지만 정도전은 뛰어난 학식으로 공민왕 유학 육성 상업에 참여해 성균관 교관에 되었죠

이때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정몽주·이숭인과 함께 했죠. 그런데 공민왕이 갑작스럽게 죽었는데 이때부터 정도전에게 시련이 시작되었어요

2.유배 생활

이건 업적이라 하기에는 그렇지만 정도전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설명해드릴게요

공민왕이 죽은 후 정도전과 정치적 성향이 다른 이인임 등이 정국을 주도하였어요

이인임의 수에 말려 회진현(늘날의 전라도 나주)에서 백성들의 삶을 직접 목격하고 정도전의 가장 중요한 사상인 민본사상이 여기서 키웠다고 볼수있죠
 

3.급진개혁파의 맹주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 때 고려 조정은 온건, 급진개혁파 두 개로 나누어져요

이 후 이성계가 권력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급진개혁파가 강해졌죠

여기서 정도전은 조준과 같이 급진적 개혁세력에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요.
 

4.경복궁 건설

정도전은 개경에서 한양으로 천도하는 과정을 비롯해 현재의 경복궁 및 도성 자리를 정하였고, 수도 건설 공사의 총책임자로 임무를 수행했어요. 여기서 왕사인 무학대사와 갈등이 있었지만 정도전이 뜻 한대로 경복궁을 지을 수 있었죠.

경복궁을 비롯한 성문의 이름과 한성부의 5부 52방 이름을 다 지었는데 경복궁 이름도 유교의 사서 중 문장을 참고로 지었고 다른 이름들도 모두 유교의 덕목이나 가치가 담긴 표현 다 지었어요

 
5.조선경국전 지필

정도전은 조선경국전을 지어 태조에게 올렸는데 이 경국전은 조선의 통치규범을 제시하고 있어요. 이 책이 왜 중요하냐면 후일 조선의 최고법전인 경국대전이 나오게 대는 기초였죠

이책에서는 요순시대처럼 임금과 신하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왕도정치의 내용이 많이 적혀있었어요
 

6.주체적인 외교정책

명나라는 조선의 건국시 내정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원칙이였어요. 하지만 정도전은 태조에게 외이(外夷 : 중화질서 속에서 중국 이외의 민족을 지칭하는 개념)로서 중원에 들어가 왕이 되었던 사례가 있음을 역설했는데 이 것은 중국 민족이 아닌 다른 민족도 중원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표현이라고 보면 되요. 이에 명나라는 정도전을 싫어했는데 정도전은 여진같은 주변 부족과 교류, 진법 훈련 등을 시도하면서 오히려 요동을 징벌하자는 주장도 했어요.
 

이후 사병혁파와 세자 책봉으로 이방원(태종)과 대립하여 죽임을 당하지만 그전까지 조정을 주름잡고 민본정치를 구체적으로 시도하려고 했어요. 제 생각으로 정도전의 가장 큰 업적은 민본정치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실현 안되는 민본정치, 그것을 왕과 신분차이가 있던 고려말, 조선시대에 시도하려고 했던 개혁가로서 가장 우리에게 가치가 있다 생각해요.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ㅎ.ㅎ

조선조 개국공신 삼봉 정도전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진 일명 ‘삼판서 고택’이 공사를 시작한지 1년 10개월여 만에 가흥동 구학공원내에 복원됐다.

시는 고려시대에 건축돼 1961년 영주 대홍수 때 철거되기까지 7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삼판서 고택’과 ‘제민루 이전개축’을 총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해 오는 17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영주동 구성공원 남쪽 제민루 옆에 있던 삼판서 고택은 고려말의 형부상서 정운경(1305)이 그 사위인 공조판서 황유정(1343)에게, 황유정은 그의 외손자 이조판서 김담(1416)에게 물려줘 김담의 후손들이 세거한 집이다.

삼봉은 정운경의 맏아들로서 1342년(고려 충혜왕 복위 3년) 삼판서 고택에서 태어나 조선왕조 개국 1등 공신으로 조선 500년을 유교국가로 만든 주인공이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손꼽아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삼판서 고택에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들 외에도 한성판윤 정도복, 참판 정도존, 사헌부지평 황전, 성균관대사성 황현, 권지훈련녹사 김만석, 좌승지 김윤, 영월군수 김우익 등 판서급 5명, 문과 8명, 무과 1명, 진사 1명, 생원 1명 등 수많은 선비들이 태어나거나 살았던 우리나라에서 유래 없는 유명한 선비의 집으로 평가되고 있다.

삼판서 고택 복원이 이뤄진 것은 지난 99년 지역유림들이 복원사업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영주선비촌에 복원 건립을 청원하는 등 7년여 복원운동을 펼친 끝에 지난해 1월 사업 착수에 들어가게 됐다.

시는 고택이 위치했던 758평을 사들여 정면 6칸, 측면 7칸의 팔작지붕 ‘ㅁ’자형 한옥으로 동루, 정침, 대청마루, 안채마루, 문간채, 솟을대문 등의 형태를 그대로 복원했다.

또, 삼판서 고택 바로 옆에 몇 해 전 폭우로 해체했던 제민루를 이전 개축했으며 가학루와 반구정도 보수했다. 삼판서 고택 복원과 제민루 이전 증축비 15억을 포함해 모두 20억원(국비 10억원, 지방비 10억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우리 고장의 대표적인 고적이었던 유서 깊은 고택이 세인들의 기억에서조차 사라진 현실을 애석하게 여긴 시민들의 노력으로 지금 본래의 위치에 복원이 이루어졌다”며 “이번 복원으로 국보와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유교문화의 보물창고로서 역사문화도시 영주의 이미지를 한층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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