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 춘천 昭陽亭 ‘詩를 품다 ’조순·황재국씨 등 시 현판 15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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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0회 작성일 22-10-03 05:26본문
▲ 중관 황재국 ‘소양정기’
▲ 약천 조순 ‘등소양정’
영서 제일 누정 춘천 소양정에 오르면 짙은 ‘시 세계’가 펼쳐진다.수 많은 시인과 묵객이 소양정에 들러 풍경을 감상하면서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었다.
이런 모습은 1500년 이상 계속되면서 전통을 이루고 춘천문화의 맥을 이루고 있다. 삼국시대부터 존재했던 소양정이 지난해 말 복원·수리됐다.춘천문화원(원장 원영환)은
지난 2012년 소양정 관련 한시를 발굴정리해 서예가와 문인에게서 글씨를 받고 무형문화재 이창석 각자장과 박종천 서각전문가에게 의뢰해 시 현판을 제작했다.
누정에 새로 제작돼 걸린 시 현판은 15점이다. 한시 12점, 시조 1점, 부(賦) 1점, 기문(記文) 1점이다. 기존의 시현판 4점까지 19점이 걸려있다.운곡 원천석 ‘춘주 소양정’을
강원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운영위원장인 최조생 서예가가 썼으며 매월당 김시습의 ‘등소양정’은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가, 다산 정약용의 ‘소양정 회고’는 양진니 전 한국
서예협회 이사장이, 성해웅 ‘소양정기’는 황재국 서예가 (강원대 명예교수)가 묵향을 입혔다.이현순 서예가가 구용 ‘소양정’ , 박경자 서예가가 신집 ‘소양정’, 박용설 서예가가
유인석 ‘등소양정’, 최영식 서예가가 홍종대 ‘소양정자’, 안종중 서예가가 성운경 ‘소양정재건락성’, 김우경 서예가가 이근구 ‘소양정에서’ , 함연호 서예가는 박장원 ‘소양정부’
글씨를 썼다.
다산 정약용이 소양정에 올랐을 때 봤던 시 현판의 목록에 근거해 작품을 선정했으며 유인석 등 춘천 대표 인물과 현대 시조를 함께 다뤘다.누정은 공공재이면서 그 고을
풍류와 문화놀이터를 대표한다. 경연재 성해웅의 ‘소양정기’에 “춘천은 경기에서 백여리 떨어진 가까운 곳이고 토지가 비옥하여 사대부가 곧잘 그곳에 거주한다.
주택이 처마를 맞대고 있으며 사녀(士女)가 즐겁게 노닐며 물채가 찬란하여 볼만하고 산천은 더욱 아름다우니, 이 정자에 오르면 한 눈에 볼 수 있다”며 “춘천에는 이름난
강이 있고 강에는 이름난 정자가 있으니, 강을 옮길 수 없기에 정자는 없어지지 않을 것 또한 분명하다”고 적었다.허준구 춘천문화원 사무국장은 “복원된 누정은 현장
교육과 문화자원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양강 처녀상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내요원을 양성하고 복원 한시 자료집
배포 등으로 소양정의 가치를 알려 춘천시민에게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https://guamcafe.tistory.com/4383 [구암카페:티스토리]
▲ 약천 조순 ‘등소양정’
영서 제일 누정 춘천 소양정에 오르면 짙은 ‘시 세계’가 펼쳐진다.수 많은 시인과 묵객이 소양정에 들러 풍경을 감상하면서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었다.
이런 모습은 1500년 이상 계속되면서 전통을 이루고 춘천문화의 맥을 이루고 있다. 삼국시대부터 존재했던 소양정이 지난해 말 복원·수리됐다.춘천문화원(원장 원영환)은
지난 2012년 소양정 관련 한시를 발굴정리해 서예가와 문인에게서 글씨를 받고 무형문화재 이창석 각자장과 박종천 서각전문가에게 의뢰해 시 현판을 제작했다.
누정에 새로 제작돼 걸린 시 현판은 15점이다. 한시 12점, 시조 1점, 부(賦) 1점, 기문(記文) 1점이다. 기존의 시현판 4점까지 19점이 걸려있다.운곡 원천석 ‘춘주 소양정’을
강원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운영위원장인 최조생 서예가가 썼으며 매월당 김시습의 ‘등소양정’은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가, 다산 정약용의 ‘소양정 회고’는 양진니 전 한국
서예협회 이사장이, 성해웅 ‘소양정기’는 황재국 서예가 (강원대 명예교수)가 묵향을 입혔다.이현순 서예가가 구용 ‘소양정’ , 박경자 서예가가 신집 ‘소양정’, 박용설 서예가가
유인석 ‘등소양정’, 최영식 서예가가 홍종대 ‘소양정자’, 안종중 서예가가 성운경 ‘소양정재건락성’, 김우경 서예가가 이근구 ‘소양정에서’ , 함연호 서예가는 박장원 ‘소양정부’
글씨를 썼다.
다산 정약용이 소양정에 올랐을 때 봤던 시 현판의 목록에 근거해 작품을 선정했으며 유인석 등 춘천 대표 인물과 현대 시조를 함께 다뤘다.누정은 공공재이면서 그 고을
풍류와 문화놀이터를 대표한다. 경연재 성해웅의 ‘소양정기’에 “춘천은 경기에서 백여리 떨어진 가까운 곳이고 토지가 비옥하여 사대부가 곧잘 그곳에 거주한다.
주택이 처마를 맞대고 있으며 사녀(士女)가 즐겁게 노닐며 물채가 찬란하여 볼만하고 산천은 더욱 아름다우니, 이 정자에 오르면 한 눈에 볼 수 있다”며 “춘천에는 이름난
강이 있고 강에는 이름난 정자가 있으니, 강을 옮길 수 없기에 정자는 없어지지 않을 것 또한 분명하다”고 적었다.허준구 춘천문화원 사무국장은 “복원된 누정은 현장
교육과 문화자원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양강 처녀상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내요원을 양성하고 복원 한시 자료집
배포 등으로 소양정의 가치를 알려 춘천시민에게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https://guamcafe.tistory.com/4383 [구암카페: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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