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선생께 답한 편지〔答退溪先生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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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6회 작성일 21-07-28 14:53본문
퇴계 선생께 답한 편지〔答退溪先生書〕
병든 가운데 세 차례 서찰을 받았으니, 얼굴을 뵙고 비결(秘訣)을 받은 듯합니다.
저는 원기(元氣)가 이미 약해져 질병과 대적(對敵)할 수가 없을 듯합니다. 산두(山斗 퇴계 선생을 지칭함)께서는 당당하니 달리 걱정할 것이 없겠습니다. 집안에 노모(老母)가 계시는데 마음이 어지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른 손이 장차 말라 들어가 류생(柳生)에게 대필(代筆)을 시키기 때문에 마음속의 많은 회포를 낱낱이 말씀드리지 못합니다.
나머지는 덕음(德音)이 더욱 무성하여 먼 곳에서 발돋움하는 저의 뜻에 부응하시길 바랍니다.
병든 가운데 세 차례 서찰을 받았으니, 얼굴을 뵙고 비결(秘訣)을 받은 듯합니다.
저는 원기(元氣)가 이미 약해져 질병과 대적(對敵)할 수가 없을 듯합니다. 산두(山斗 퇴계 선생을 지칭함)께서는 당당하니 달리 걱정할 것이 없겠습니다. 집안에 노모(老母)가 계시는데 마음이 어지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른 손이 장차 말라 들어가 류생(柳生)에게 대필(代筆)을 시키기 때문에 마음속의 많은 회포를 낱낱이 말씀드리지 못합니다.
나머지는 덕음(德音)이 더욱 무성하여 먼 곳에서 발돋움하는 저의 뜻에 부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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