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에게 주다〔贈大容〕 > 금계외집 6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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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에게 주다〔贈大容〕 > 금계외집 6권 시

대용에게 주다〔贈大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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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3회 작성일 21-07-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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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격은 진실로 뿔 하나 달린 기린과 같고 / 風格眞如一角麟
고상한 담론과 맑은 운치 사람을 놀라게 하네 / 高談淸韻動驚人
성스러운 곳에 참된 즐거움 넉넉함을 알지니 / 須知聖處饒眞樂
정밀하고 깊은 공부 신묘함에 들었네 / 功做精深妙入神


선계를 분간 못해 벼슬살이 하지만 / 不分仙區綰玉麟
주머니 속 파리한 이 살릴 약은 없노라 / 囊中無藥活瘦人
구름 낀 시냇가로 돌아가 누울 것만 생각하니 / 唯思歸臥溪雲畔
밤에 글 읽고 낮에 밭 갈면 마음 펼 만 하리라 / 夜讀朝耕足暢神

[주-D001] 대용(大容) : 곽한(郭翰)으로 대용은 그의 자이고, 호는 응계(凝溪)이다. 이황이 1550년(명종5)에 보낸 〈여곽대용(與郭大容)〉이《퇴계집 속집》 6권에 수록되어 있다. 《금계집 외집》 1권과 3권에 차운한 시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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