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씨 소년에게 장난삼아 주다〔戲贈郭兒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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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1회 작성일 21-07-28 15:56본문
천상에서 정기 모아 옥 같은 기린 낳게 하니 / 鍾生天上玉麒麟
가을 물처럼 맑은 눈동자 환히 비치네 / 秋水淸眸影照人
훗날 소를 잡아먹을 뛰어난 기개 있으리니 / 他日窺牛奇氣在
영특한 인물은 풍채가 빼어남을 알겠네 / 已知英物挺風神
속세에선 상서로운 기린을 어떻게 보랴 / 風塵安得見祥麟
늘그막에 부질없이 재주있는 아이 낳았네 / 老去空成伎倆人
슬하의 어린아이에게 나의 바람 있으니 / 膝下提孩吾有望
하늘이 준 성품 길러 정신을 보전하라 / 養全天賦保精神
[주-D001] 옥 같은 기린 : 양(梁)나라 문인(文人) 서릉(徐陵)이 처음 났을 때 중 보지(寶誌)가 와서 보고 머리를 어루만지면서 “이 아이는 천상(天上)의 석기린(石麒麟)이다.”라고 하였다. 《陳書 卷26 徐陵列傳》
[주-D002] 소를 …… 기개 : 소를 엿본다는 것은 곧 소를 잡아먹을 기세가 있다는 뜻이다. 송나라 승상 유항(劉沆)의 〈술회(述懷)〉 시에 “호랑이는 태어나서 사흘 만에 소를 엿보나니 사냥해 먹는데 어찌 꼬리치며 구걸하랴.〔虎生三日便窺牛 獵食寧能掉尾求〕”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뛰어난 기개를 말한다. 《詩話總龜 卷3》
가을 물처럼 맑은 눈동자 환히 비치네 / 秋水淸眸影照人
훗날 소를 잡아먹을 뛰어난 기개 있으리니 / 他日窺牛奇氣在
영특한 인물은 풍채가 빼어남을 알겠네 / 已知英物挺風神
속세에선 상서로운 기린을 어떻게 보랴 / 風塵安得見祥麟
늘그막에 부질없이 재주있는 아이 낳았네 / 老去空成伎倆人
슬하의 어린아이에게 나의 바람 있으니 / 膝下提孩吾有望
하늘이 준 성품 길러 정신을 보전하라 / 養全天賦保精神
[주-D001] 옥 같은 기린 : 양(梁)나라 문인(文人) 서릉(徐陵)이 처음 났을 때 중 보지(寶誌)가 와서 보고 머리를 어루만지면서 “이 아이는 천상(天上)의 석기린(石麒麟)이다.”라고 하였다. 《陳書 卷26 徐陵列傳》
[주-D002] 소를 …… 기개 : 소를 엿본다는 것은 곧 소를 잡아먹을 기세가 있다는 뜻이다. 송나라 승상 유항(劉沆)의 〈술회(述懷)〉 시에 “호랑이는 태어나서 사흘 만에 소를 엿보나니 사냥해 먹는데 어찌 꼬리치며 구걸하랴.〔虎生三日便窺牛 獵食寧能掉尾求〕”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뛰어난 기개를 말한다. 《詩話總龜 卷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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