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사렵도에 쓰다〔題金主射獵圖〕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5회 작성일 21-07-28 15:54본문
혼동강 머리에서 붉은 말을 채찍질해 / 混同江頭鞭赭馬
백두산 아래서 큰 공을 세웠네 / 白頭山下創戎功
마침내 중원 땅에서 크게 사냥하게 했더라면 / 終敎大獵中原土
오산 제일봉에 말을 세웠으리라 / 立馬吳山第一峯
[주-D001] 금주(金主) : 금(金)나라 요왕(遼王) 종간(宗幹)의 둘째 아들로 완안량(完顔亮)을 가리킨다.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남송(南宋)과의 평화 조약을 깨뜨리고 남송을 침략하다 남송의 반격을 받아 대패하고 자신까지 부하 군대의 손에 살해되었다. 《金史 卷5 本紀 第5 海陵》
[주-D002] 혼동강(混同江) : 백두산에서 북쪽으로 흘러가는 흑룡강(黑龍江)을 말한다. 간혹 압록강의 별칭으로 쓰였다.
[주-D003] 오산(吳山) …… 세웠으리라 : 금(金)나라 군주 완안량(完顔亮)이 “백만 대군을 몰아 서호(西湖) 위로 옮겨서 오산 제일봉에 말을 세우겠다.”는 시를 쓰고 중원(中原)을 병탄할 뜻을 표시했던 고사(故事)를 말한다.
백두산 아래서 큰 공을 세웠네 / 白頭山下創戎功
마침내 중원 땅에서 크게 사냥하게 했더라면 / 終敎大獵中原土
오산 제일봉에 말을 세웠으리라 / 立馬吳山第一峯
[주-D001] 금주(金主) : 금(金)나라 요왕(遼王) 종간(宗幹)의 둘째 아들로 완안량(完顔亮)을 가리킨다.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남송(南宋)과의 평화 조약을 깨뜨리고 남송을 침략하다 남송의 반격을 받아 대패하고 자신까지 부하 군대의 손에 살해되었다. 《金史 卷5 本紀 第5 海陵》
[주-D002] 혼동강(混同江) : 백두산에서 북쪽으로 흘러가는 흑룡강(黑龍江)을 말한다. 간혹 압록강의 별칭으로 쓰였다.
[주-D003] 오산(吳山) …… 세웠으리라 : 금(金)나라 군주 완안량(完顔亮)이 “백만 대군을 몰아 서호(西湖) 위로 옮겨서 오산 제일봉에 말을 세우겠다.”는 시를 쓰고 중원(中原)을 병탄할 뜻을 표시했던 고사(故事)를 말한다.
- 이전글다시 조 목사의 시에 차운하다 신유년(1561, 명종16) 〔復次曺牧韻 辛酉〕이하는 수습한 유고이다. 21.07.28
- 다음글퇴계를 방문했다가 만나지 못하여〔訪退溪不遇〕 21.07.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