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성에게 받은 시에 차운하다〔次李而盛見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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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6회 작성일 21-07-28 14:14본문
푸른 연기 청동 거울 말끔히 쓸고 / 綠煙淨掃靑銅鏡
붉은 잎은 백옥 바위 새로 단장하였네 / 紅葉新粧白玉巖
골짜기를 독차지한 풍류 참된 낙이 족하니 / 專壑風流眞樂足
시 짓는 꿈 가지고 남쪽으로 보낼쏜가 / 肯將詩夢送天南
[주-D001] 이이성(李而盛) : 이지번(李之蕃, ?~1575)을 가리킨다. 단양의 구담(龜潭)에 집을 짓고 정신을 수양하며 세월을 보냈다고 한다.
[주-D002] 시 짓는 꿈 : 남조(南朝) 송나라의 시인 사영운(謝靈運)이 일찍이 영가(永嘉)의 서당(西堂)에서 온종일 시를 생각했으나 이루지 못하다가, 꿈에 족제(族弟)인 사혜련(謝惠連)을 만나서 ‘못 둑에 봄풀이 난다.〔池塘生春草〕’는 시구를 얻고 대단히 만족했다는 고사가 있다. 《南史 卷19 謝惠連傳》
붉은 잎은 백옥 바위 새로 단장하였네 / 紅葉新粧白玉巖
골짜기를 독차지한 풍류 참된 낙이 족하니 / 專壑風流眞樂足
시 짓는 꿈 가지고 남쪽으로 보낼쏜가 / 肯將詩夢送天南
[주-D001] 이이성(李而盛) : 이지번(李之蕃, ?~1575)을 가리킨다. 단양의 구담(龜潭)에 집을 짓고 정신을 수양하며 세월을 보냈다고 한다.
[주-D002] 시 짓는 꿈 : 남조(南朝) 송나라의 시인 사영운(謝靈運)이 일찍이 영가(永嘉)의 서당(西堂)에서 온종일 시를 생각했으나 이루지 못하다가, 꿈에 족제(族弟)인 사혜련(謝惠連)을 만나서 ‘못 둑에 봄풀이 난다.〔池塘生春草〕’는 시구를 얻고 대단히 만족했다는 고사가 있다. 《南史 卷19 謝惠連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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