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가 준 시에 차운하다〔次退溪見寄韻〕 > 금계외집 6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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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가 준 시에 차운하다〔次退溪見寄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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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0회 작성일 21-07-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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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재촉하는 오토 쌍쌍이 나는 새인데 / 催年烏兔雙飛鳥
강산에서 늙어가는 병든 노인이네 / 垂老江山一病翁
일찍 벼슬길 떠나 평소의 뜻 어겼다가 / 早去勞形違素志
만년에 돌아보니 마음 깊이 부끄럽네 / 晩來回首愧深衷
책상 앞에 시서 공부 궁구하지 못했고 / 牀前未究詩書業
시통 속의 한묵도 완전 포기했네 / 筒裏全抛翰墨功
서글프게 도산 바라보며 부질없이 생각하니 / 悵望陶岑空寄憶
아득한 눈보라 속에 한 해가 저물어가네 / 蒼茫風雪歲將窮

[주-D001] 오토(烏兔) : 세월을 뜻한다. 해 속에는 세 발난 까마귀가 살고 있으며, 달 속에는 토끼가 살고 있다는 전설에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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