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동헌 시에 차운하여 노인보에게 주다〔次基城軒韻贈盧仁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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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5회 작성일 21-07-28 14:34본문
기성은 관리로 은거할 만하여서 / 基城堪吏隱
수령 직무에 골몰할 것이 없네 / 黃綬未沈淪
산수는 영남에서 웅장하고 / 山水雄南服
운하는 북두성에 가까웠네 / 雲霞近北辰
널리 베푸니 거문고가 짝을 이루고 / 彈鴻琴作伴
풍속을 교화하여 덕스런 이웃 삼았네 / 訓俗德爲隣
지경이 궁벽하여 속된 일이 없으니 / 境僻無塵事
안건 젖혀 쓰고 길게 읊조리네 / 長吟岸角巾
[주-D001] 기성(基城) : 현재 경북 영주시(榮州市) 풍기(豊基)의 옛날 이름이다.
[주-D002] 노인보(盧仁父) : 노경린(盧慶麟, 1516~1568)으로, 인보(仁父)는 그의 자인데 인보(仁甫)로도 쓴다. 호는 사인당(四印堂)이다.
[주-D003] 안건(岸巾) 젖혀 쓰고 : 두건을 뒤로 젖혀 써서 이마를 드러낸다는 뜻인데, 곧 태도가 소탈하거나 예모에 구애받지 아니함을 일컫는다. 안(岸)은 이마를 드러내다는 뜻이다. 안건이나 안책(岸幘)으로도 쓴다.
수령 직무에 골몰할 것이 없네 / 黃綬未沈淪
산수는 영남에서 웅장하고 / 山水雄南服
운하는 북두성에 가까웠네 / 雲霞近北辰
널리 베푸니 거문고가 짝을 이루고 / 彈鴻琴作伴
풍속을 교화하여 덕스런 이웃 삼았네 / 訓俗德爲隣
지경이 궁벽하여 속된 일이 없으니 / 境僻無塵事
안건 젖혀 쓰고 길게 읊조리네 / 長吟岸角巾
[주-D001] 기성(基城) : 현재 경북 영주시(榮州市) 풍기(豊基)의 옛날 이름이다.
[주-D002] 노인보(盧仁父) : 노경린(盧慶麟, 1516~1568)으로, 인보(仁父)는 그의 자인데 인보(仁甫)로도 쓴다. 호는 사인당(四印堂)이다.
[주-D003] 안건(岸巾) 젖혀 쓰고 : 두건을 뒤로 젖혀 써서 이마를 드러낸다는 뜻인데, 곧 태도가 소탈하거나 예모에 구애받지 아니함을 일컫는다. 안(岸)은 이마를 드러내다는 뜻이다. 안건이나 안책(岸幘)으로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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