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에게 희롱 삼아 보내다〔戲寄伯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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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3회 작성일 21-07-28 14:23본문
노을 진 옛 마을의 시냇가서 작별하니 / 煙霞古洞臨溪別
봄바람에 복사꽃 자두꽃 뜰 가득 향기롭네 / 桃李春風滿院香
봄빛이 밤비에 날아감을 모르고 / 不覺韶光飄夜雨
휘장을 내린 채로 독서하기 바쁘리 / 董帷應爲讀書忙
[주-D001] 백두(伯斗) : 권백두(權伯斗)를 가리킨다. 《금계집 외집》권1에 〈차권백두국화호운(次權伯斗菊花呼韻)〉 시가 수록되어 있다.
[주-D002] 휘장을 내린 채 : 동유(董帷)는 동중서(董仲舒)의 장막을 말한다. 한(漢)나라 때의 대유(大儒)인 동중서는 일찍이 박사(博士)가 되어 학문에 전념하느라 장막을 내리고서 강의하였는데, 그가 일찍이 휘장을 깊이 내려 치고 방 안에 들어앉아 글을 강독하면서〔下帷講誦〕 제자들을 교수(敎授)할 적에 3년 동안이나 밖을 나가지 않고 학문에 정진(精進)했던 데서 온 말로, 전하여 깊이 들어앉아 독서에 전념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漢書 卷56 董仲舒傳》
봄바람에 복사꽃 자두꽃 뜰 가득 향기롭네 / 桃李春風滿院香
봄빛이 밤비에 날아감을 모르고 / 不覺韶光飄夜雨
휘장을 내린 채로 독서하기 바쁘리 / 董帷應爲讀書忙
[주-D001] 백두(伯斗) : 권백두(權伯斗)를 가리킨다. 《금계집 외집》권1에 〈차권백두국화호운(次權伯斗菊花呼韻)〉 시가 수록되어 있다.
[주-D002] 휘장을 내린 채 : 동유(董帷)는 동중서(董仲舒)의 장막을 말한다. 한(漢)나라 때의 대유(大儒)인 동중서는 일찍이 박사(博士)가 되어 학문에 전념하느라 장막을 내리고서 강의하였는데, 그가 일찍이 휘장을 깊이 내려 치고 방 안에 들어앉아 글을 강독하면서〔下帷講誦〕 제자들을 교수(敎授)할 적에 3년 동안이나 밖을 나가지 않고 학문에 정진(精進)했던 데서 온 말로, 전하여 깊이 들어앉아 독서에 전념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漢書 卷56 董仲舒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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