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앞의 시에 차운하다〔又次前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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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7회 작성일 21-07-28 14:49본문
가인의 거문고 곁에 취하여 누웠으니 / 醉臥佳人錦瑟傍
석양이 앞산 등성이에 내려온다 근심 말게 / 莫愁斜日下前岡
강 구름 봄날 나무 만난 곳이 기쁘고 / 江雲春樹逢場喜
호탕한 통소 맑은 거문고 흥취 끎이 길구나 / 豪竹淸彈引興長
담 모퉁이 붉은 단장 꽃비단보다 낫고 / 牆角粧紅花勝錦
시냇가에 짜인 취색 풀 향기 생기네 / 溪邊織翠草生香
속세에서 웃을 일이 지금껏 적었으니 / 風塵開口從來少
함께 신선을 끼고 옥 술잔을 권하세 / 共挾飛仙侑玉觴
[주-D001] 가인(佳人)의 …… 누웠으니 : 가인은 가야금을 연주하는 기녀(妓女)를 말한다. 두보(杜甫)의 〈곡강대우(曲江對雨)〉라는 시에 “어느 때나 돈 뿌렸던 대궐 잔치에 초대되어, 잠시나마 가인의 가야금 옆에서 잠깐 취해 볼까.〔何時詔此金錢會 暫醉佳人錦瑟傍〕”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6》
[주-D002] 강 …… 기쁘고 : 멀리 있는 벗을 그리워함을 비유한한다. 두보(杜甫)의 〈춘일억이백(春日憶李白)〉시에 “위수 북쪽엔 봄 하늘에 우뚝 선 나무, 강 동쪽엔 저문 날 구름.〔渭北春天樹 江東日暮雲〕”이라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 《杜少陵詩集 卷1》
석양이 앞산 등성이에 내려온다 근심 말게 / 莫愁斜日下前岡
강 구름 봄날 나무 만난 곳이 기쁘고 / 江雲春樹逢場喜
호탕한 통소 맑은 거문고 흥취 끎이 길구나 / 豪竹淸彈引興長
담 모퉁이 붉은 단장 꽃비단보다 낫고 / 牆角粧紅花勝錦
시냇가에 짜인 취색 풀 향기 생기네 / 溪邊織翠草生香
속세에서 웃을 일이 지금껏 적었으니 / 風塵開口從來少
함께 신선을 끼고 옥 술잔을 권하세 / 共挾飛仙侑玉觴
[주-D001] 가인(佳人)의 …… 누웠으니 : 가인은 가야금을 연주하는 기녀(妓女)를 말한다. 두보(杜甫)의 〈곡강대우(曲江對雨)〉라는 시에 “어느 때나 돈 뿌렸던 대궐 잔치에 초대되어, 잠시나마 가인의 가야금 옆에서 잠깐 취해 볼까.〔何時詔此金錢會 暫醉佳人錦瑟傍〕”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6》
[주-D002] 강 …… 기쁘고 : 멀리 있는 벗을 그리워함을 비유한한다. 두보(杜甫)의 〈춘일억이백(春日憶李白)〉시에 “위수 북쪽엔 봄 하늘에 우뚝 선 나무, 강 동쪽엔 저문 날 구름.〔渭北春天樹 江東日暮雲〕”이라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 《杜少陵詩集 卷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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