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의 시에 차운하다〔次仲紀韻〕 > 금계외집 6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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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의 시에 차운하다〔次仲紀韻〕 > 금계외집 6권 시

중기의 시에 차운하다〔次仲紀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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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8회 작성일 21-07-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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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 같은 친구 기쁘게 만났으니 / 欣逢金石友
그대 위해 많은 공문서 제쳐두었네 / 爲掃簿書叢
버드나무 새싹은 봄에 앞서 푸르고 / 柳眼先春碧
꽃술은 나그네를 향해 더욱 붉었네 / 花心向客紅
얼굴 본 날 사흘도 되지 않는데 / 未成三日面
도리어 이별하니 십 년 된 모습같네 / 還別十年容
어디서 다시 볼 지 알 수 있으랴 마는 / 更會知何地
늙은이 되기 전에 서로 만나세 / 相看未作翁

[주-D001] 중기(仲紀) : 앞의 시에 나오는 장중기(張仲紀)이다.

[주-D002] 금석 같은 친구 : 교분이 두터움을 비유한다. 당(唐)나라 맹교(孟郊)의 〈심교(審交)〉라는 시에 “오로지 금석처럼 굳은 사귐이라야 현달함을 논할 수 있을 것이네.〔唯當今石交 可以賢達論〕”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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