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용을 방문하러 삼락정으로 돌아가는 이운장에게 장난삼아 지어서 전송하다〔戲送李雲長歸三樂亭訪李大用〕 > 금계외집 6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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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용을 방문하러 삼락정으로 돌아가는 이운장에게 장난삼아 지어서 전송하다〔戲送李雲長歸三樂亭訪李大用〕 > 금계외집 6권 시

이대용을 방문하러 삼락정으로 돌아가는 이운장에게 장난삼아 지어서 전송하다〔戲送李雲長歸三樂亭訪李大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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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5회 작성일 21-07-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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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을 밝게 살피려니 뜻은 더욱 미혹한데 / 曠省高堂意轉迷
삼락정을 찾아 깊은 거처 방문했네 / 行尋三樂訪幽棲
짧은 도롱이로 멀리 하수 물가 비를 무릅쓰고 / 短簑遠冒河濱雨
야윈 말로 근심스레 낙수 들 진흙길을 지나네 / 羸馬愁穿洛野泥
솔바람 여울물 소리 섞어 창 밖에 떨어지고 / 松籟和灘窓外落
이슬 젖은 복사꽃은 대숲 가에 나직하네 / 桃花含露竹邊低
정자에서 양대 꿈을 꾸지는 못하리니 / 亭中不作陽臺夢
손잡고 닭 우는 새벽이나 기다리세 / 握手應須到曉鷄

[주-D001] 이운장(李雲長) : 이원승(李元承, 1518~1572)의 자이다. 이문량(李文樑)의 아들인데, 호는 청암(靑巖)이다.

[주-D002] 양대(陽臺) 꿈 : 전국 시대 초(楚)나라 시인 송옥(宋玉)의 〈고당부(高唐賦)〉에 나오는 고사이다. 초나라 회왕(懷王)이 꿈속에서 무산(巫山)의 신녀(神女)를 만나 하룻밤의 인연을 맺고서 서로 작별할 적에, 그 신녀가 “아침에는 구름이 되고 저녁에는 비를 내리면서 언제까지나 양대 아래에 있겠다.〔旦爲朝雲 暮爲行雨 朝朝暮暮 陽臺之下〕”라고 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文選 卷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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