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 방백을 전송하는 시에 차운하다〔次送南宮方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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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3회 작성일 21-07-28 15:07본문
서쪽으로 흰 구름 바라보니 돌아 갈 생각하는데 / 白雲西望苦思歸
구름 낀 봄날 전별 자리는 석양이 쉽게 물드네 / 祖席春陰易夕暉
나그네 길 관심되어 머리 돌리는 곳에 / 客路關心回首處
사방 에워싼 기생들이 우상을 날리네 / 四圍紅袖羽觴飛
[주-D001] 전별 자리 : 길 떠나는 사람을 송별하는 연회를 말한다. 여기서 ‘조(祖)’는 출행할 때에 노신(路神)에게 제사 지내는 것을 말하니, 즉 조제(祖祭)하여 보내준다는 뜻이다. 《詩經 烝民》
[주-D002] 우상(羽觴)을 날리네 : 술잔을 돌린다는 말이다. 우상은 새 모양으로 만들어 양쪽에 날개를 붙인 술잔이다. 이백(李白)의 〈춘야연도리원서(春夜宴桃李園序)〉에 “화려한 자리 벌여 꽃 사이 앉아, 술잔 분주히 돌려 달빛 아래 취한다.〔開瓊宴以坐花 飛羽觴而醉月〕”라고 하였다.
구름 낀 봄날 전별 자리는 석양이 쉽게 물드네 / 祖席春陰易夕暉
나그네 길 관심되어 머리 돌리는 곳에 / 客路關心回首處
사방 에워싼 기생들이 우상을 날리네 / 四圍紅袖羽觴飛
[주-D001] 전별 자리 : 길 떠나는 사람을 송별하는 연회를 말한다. 여기서 ‘조(祖)’는 출행할 때에 노신(路神)에게 제사 지내는 것을 말하니, 즉 조제(祖祭)하여 보내준다는 뜻이다. 《詩經 烝民》
[주-D002] 우상(羽觴)을 날리네 : 술잔을 돌린다는 말이다. 우상은 새 모양으로 만들어 양쪽에 날개를 붙인 술잔이다. 이백(李白)의 〈춘야연도리원서(春夜宴桃李園序)〉에 “화려한 자리 벌여 꽃 사이 앉아, 술잔 분주히 돌려 달빛 아래 취한다.〔開瓊宴以坐花 飛羽觴而醉月〕”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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