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발의 시에서 차운하다〔次李子發〕 > 금계외집 6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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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발의 시에서 차운하다〔次李子發〕 > 금계외집 6권 시

이자발의 시에서 차운하다〔次李子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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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5회 작성일 21-07-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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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선의 아름다운 시구는 찬란한 별빛무늬 / 謫仙佳句爛星文
소자의 참 마음은 얼근히 취하게 두네 / 邵子天眞任半醺
붉은 꽃 푸른 잎 가득한 뜰 산비는 개였는데 / 紅綠滿庭山雨霽
앉아서 보니 오동나무 걸린 달에 흰 빛이 많네 / 坐看桐月白紛紛

[주-D001] 이자발(李子發) : 이문건(李文楗, 1494~1567)으로 호는 묵재(默齋)이다. 기묘사화(己卯士禍) 후 스승이었던 조광조(趙光祖)에 대한 의리를 지켜 조상(弔喪)하였다. 주서(注書), 정언(正言), 이조 좌랑 등을 지냈으며 이황(李滉), 조식(曺植) 등이 그의 시문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주-D002] 적선(謫仙) : 당(唐)나라 이백(李白)을 가리킨다. 하지장(賀知章)이 일찍이 장안(長安)의 자극궁(紫極宮)에서 이백을 보고, ‘적선인(謫仙人)’이라 하였다. 이백이 지은 〈대주억하감(對酒億賀監)〉이라는 시에 “장안에서 처음 만났을 때 나를 귀양 온 신선이라 불렀네.〔長安一相見 呼我謫仙人〕”라고 하였다. 《李太白集 卷23》

[주-D003] 소자(邵子) : 송(宋)나라 소옹(邵雍)을 가리키는데, 자는 요부(堯夫)이다. 처음에 낙양(洛陽)에 와서 살 때, 비바람조차 가리지 못할 정도로 다 쓰러져 가는 초가집에서 자신이 직접 땔나무하고 밥을 지어 부모를 봉양하면서 살았는데도 자신이 사는 집을 ‘안락와(安樂窩)’라고 부르면서 태연한 얼굴로 즐겁게 지냈다. 《宋史 卷427 邵雍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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