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강이 서울 감을 전송하며 차운하다 절구 2수 〔次送吳子强之京 二絶〕 > 금계외집 6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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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강이 서울 감을 전송하며 차운하다 절구 2수 〔次送吳子强之京 二絶〕 > 금계외집 6권 시

오자강이 서울 감을 전송하며 차운하다 절구 2수 〔次送吳子强之京 二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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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3회 작성일 21-07-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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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돌아가고 시엔 회한만 남아 / 人歸詩有恨
하늘은 멀어서 기러긴 서찰도 없네 / 天遠雁無書
어느 날에나 그대의 웃음을 볼까 / 何日逢君笑
매화 꽃핀 창에는 한밤중에 비었네 / 梅窓半夜虛


늘 경이라는 한 글자만 간직하지 / 常存一字敬
다섯 수레나 되는 글을 읽지는 말게 / 莫讀五車書
공이 이루어지게 되면 / 到得功成了
드넓은 우주에 넘치게 되리 / 盎然浩太虛

[주-D001] 오자강(吳子强) : 오건(吳健, 1521~1574)의 자이다. 본관은 함양(咸陽), 호는 덕계(德溪)이다. 31세 때 남명 조식(曺植)이 덕산동(德山洞)에서 강론하자 문인으로 수학하였으며, 김인후(金麟厚)ㆍ이황(李滉)의 문인이기도 하다. 이황도 그의 학문이 정밀하고 심오함을 칭찬하였다. 《명종실록(明宗實錄)》편찬에 참여하였으며 사직하고 고향에 내려가 서사(書史)를 섭렵하면서 시작(詩作)과 강론으로 여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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