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국화 띄워 쇄사 박희립을 보내며〔暮秋泛菊送曬史朴希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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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2회 작성일 21-07-28 15:02본문
이슬 맺힌 황국을 따서 / 露摘黃金菊
향기로운 백옥 같은 막걸리 기울이네 / 香傾白玉醪
늦가을에 멀리서 온 손님 맞아 / 殘秋逢遠客
세한의 사귐 맺고자 하네 / 要結歲寒交
[주-D001] 국화 띄워 : 음력 9월 9일 중양절(重陽節)에 국화를 감상하고 술에 국화를 띄워 마시는 일. 그런 부류의 모임을 범국회(泛菊會)라 한다.
[주-D002] 쇄사(曬史) : 사초(史草)인 실록(實錄)을 산중에 있는 사고(史庫)에 수장(收藏)하고, 간간이 관원을 보내어 그것을 꺼내어 볕에 쪼이고 바람에 쏘여서 좀먹는 것을 방지하던 일을 가리킨다.
[주-D003] 박희립(朴希立) : 1523~? 자는 양백(養伯), 본관은 함양(咸陽)이다. 1560년(명종15)에 예문관 검열에 임명되었고, 이후 문학(文學)ㆍ전적(典籍)ㆍ사간원 정언(司諫院正言)ㆍ사헌부 지평(司憲府持平) 등을 역임하였으며, 1568년(선조1)에 사헌부 장령(司憲府掌令)에 임명되었다.
[주-D004] 늦가을 : 원문의 수추(殊秋)는 잔추(殘秋)로 생각된다는 두주(頭註)가 있다.[주-D005] 세한의 사귐 : 변치 않는 우정을 말한다. 공자(孔子)가 이르기를 “해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에 시드는 것을 알게 된다.〔歲寒然後 知松柏之後凋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子罕》
향기로운 백옥 같은 막걸리 기울이네 / 香傾白玉醪
늦가을에 멀리서 온 손님 맞아 / 殘秋逢遠客
세한의 사귐 맺고자 하네 / 要結歲寒交
[주-D001] 국화 띄워 : 음력 9월 9일 중양절(重陽節)에 국화를 감상하고 술에 국화를 띄워 마시는 일. 그런 부류의 모임을 범국회(泛菊會)라 한다.
[주-D002] 쇄사(曬史) : 사초(史草)인 실록(實錄)을 산중에 있는 사고(史庫)에 수장(收藏)하고, 간간이 관원을 보내어 그것을 꺼내어 볕에 쪼이고 바람에 쏘여서 좀먹는 것을 방지하던 일을 가리킨다.
[주-D003] 박희립(朴希立) : 1523~? 자는 양백(養伯), 본관은 함양(咸陽)이다. 1560년(명종15)에 예문관 검열에 임명되었고, 이후 문학(文學)ㆍ전적(典籍)ㆍ사간원 정언(司諫院正言)ㆍ사헌부 지평(司憲府持平) 등을 역임하였으며, 1568년(선조1)에 사헌부 장령(司憲府掌令)에 임명되었다.
[주-D004] 늦가을 : 원문의 수추(殊秋)는 잔추(殘秋)로 생각된다는 두주(頭註)가 있다.[주-D005] 세한의 사귐 : 변치 않는 우정을 말한다. 공자(孔子)가 이르기를 “해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에 시드는 것을 알게 된다.〔歲寒然後 知松柏之後凋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子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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