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에〔秋夜〕 > 금계외집 6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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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에〔秋夜〕 > 금계외집 6권 시

가을밤에〔秋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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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0회 작성일 21-07-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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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가을 산이 밤중 달을 토해내니 / 涼秋山吐月三更
이슬에 씻기고 서리에 갈리어서 마음껏 밝네 / 露洗霜磨盡意明
나그네 회포 읊느라 말똥말똥 잠 못 드는데 / 吟苦客懷淸不寐
쓰르라미 무슨 일로 사람 향해 우는지 / 寒螿何事向人鳴


계인 보내 사경을 알리게 하지 말라 / 莫遣鷄人報四更
서리 철 밝은 만월 보려고 한다네 / 要看霜月滿輪明
앉아서 시 읊으니 정신 더욱 상쾌한데 / 坐來添却吟魂爽
이슬에 놀란 학이 홀로 소나무 가지에서 우네 / 警露松梢獨鶴鳴

[주-D001] 계인(鷄人) : 주(周)나라 때에 새벽을 알려주던 벼슬아치이다. 닭을 관장하여 고기를 제공하고 대제사(大祭祀) 때에는 새벽을 알려 백관(百官)을 깨운다. 《周禮 春官 鷄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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