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 공이 산초를 준 것에 사례하다〔謝山海公屮草之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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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1회 작성일 21-07-28 07:34본문
금계집 외집 제5권 / 시(詩)
산해 공이 산초를 준 것에 사례하다〔謝山海公屮草之贈〕
글씨는 종요와 장지의 백중 간에 들었으니 / 書入鍾張伯仲間
책 속의 풍우는 바람이 분 뒤에 차갑네 / 卷中風雨颯餘寒
산골 물이 말랐을 때 천필을 휘두르면 / 應乾峽水揮天筆
강산의 기운이 도와 좋은 모습 발하리 / 氣助江山發好顔
천필(天筆)은 산 봉우리 이름이다.
[주-D001] 산해 공(山海公) : 이산해(李山海, 1539~1609)로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여수(汝受), 호는 아계(鵝溪)ㆍ종남수옹(終南睡翁)이다. 내자시 정(內資寺正) 이지번(李之蕃)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작은아버지인 이지함(李之菡)에게 학문을 익혔다. 황준량은 이산해의 부친과 친밀했다.
[주-D002] 글씨는 …… 들었으니 : 위(魏)나라의 종요(鍾繇)와 동한(東漢)의 장지(張芝)로, 이들 두 사람은 모두 글씨를 잘 쓰기로 이름 높았다.
[주-D003] 강산의 기운이 도와 : 강과 산에서 자란 약초를 먹고 힘을 내겠다는 뜻이다.
산해 공이 산초를 준 것에 사례하다〔謝山海公屮草之贈〕
글씨는 종요와 장지의 백중 간에 들었으니 / 書入鍾張伯仲間
책 속의 풍우는 바람이 분 뒤에 차갑네 / 卷中風雨颯餘寒
산골 물이 말랐을 때 천필을 휘두르면 / 應乾峽水揮天筆
강산의 기운이 도와 좋은 모습 발하리 / 氣助江山發好顔
천필(天筆)은 산 봉우리 이름이다.
[주-D001] 산해 공(山海公) : 이산해(李山海, 1539~1609)로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여수(汝受), 호는 아계(鵝溪)ㆍ종남수옹(終南睡翁)이다. 내자시 정(內資寺正) 이지번(李之蕃)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작은아버지인 이지함(李之菡)에게 학문을 익혔다. 황준량은 이산해의 부친과 친밀했다.
[주-D002] 글씨는 …… 들었으니 : 위(魏)나라의 종요(鍾繇)와 동한(東漢)의 장지(張芝)로, 이들 두 사람은 모두 글씨를 잘 쓰기로 이름 높았다.
[주-D003] 강산의 기운이 도와 : 강과 산에서 자란 약초를 먹고 힘을 내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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