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옹의 송붕 시에 차운하다〔李龜翁松棚〕 > 금계외집 5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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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옹의 송붕 시에 차운하다〔李龜翁松棚〕 > 금계외집 5권 시

이구옹의 송붕 시에 차운하다〔李龜翁松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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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2회 작성일 21-07-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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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집 외집 제5권 / 시(詩)


이구옹의 송붕 시에 차운하다〔李龜翁松棚〕

표연한 신세가 인간 세상을 벗어나 / 飄然身世出人間
풍림에 정자 지으니 여름인데도 춥네 / 結榭風林夏亦寒
서로 마주하니 소나무 위 학인가 의심이 드니 / 相對郤疑松頂鶴
깃옷이 눈과 같아 산의 얼굴 비치네 / 羽衣如雪映山顔


소나무 처마 푸른 노을 사이에 가로 걸쳐있으니 / 松簷橫架碧霞間
수기에 선풍 불어 유월에도 차갑네 / 首氣仙風六月寒
심한 더위에 인간 세상에서는 부채질을 하는데 / 苦熱人寰方扇暍
학천에 높이 누워 홀로 즐거워하네 / 鶴天高臥獨怡顔

[주-D001] 이구옹(李龜翁) : 이지번(李之蕃)을 가리킨다. 자는 형백(馨佰)이며 호는 성암(省菴)ㆍ사정(思亭)ㆍ구옹(龜翁)이다. 《토정비결(土亭秘訣)》을 지은 이지함(李之菡)의 형이며,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산해(李山海)의 아버지이다. 선조 즉위 후에 청풍 군수를 지냈다.

[주-D002] 송붕(松棚) : 솔 평상, 솔 시렁, 솔 누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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