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해로 형을 만나러 가는 김상사 명원을 전송하다〔送金上舍命元之平海省兄〕 > 금계외집 5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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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해로 형을 만나러 가는 김상사 명원을 전송하다〔送金上舍命元之平海省兄〕 > 금계외집 5권 시

평해로 형을 만나러 가는 김상사 명원을 전송하다〔送金上舍命元之平海省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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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9회 작성일 21-07-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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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집 외집 제5권 / 시(詩)


평해로 형을 만나러 가는 김상사 명원을 전송하다〔送金上舍命元之平海省兄〕

영원의 동쪽을 바라보니 천산이 막혀 / 鴒原東望隔千山
며칠 침상 연한 채로 좋은 얼굴 마주했네 / 幾日連牀對好顔
멀리 시금이 갑절이나 맑아짐을 생각하니 / 遙想詩襟淸一倍
만 그루 소나무 밝은 달빛 바다 하늘이 차갑구나 / 萬松明月海天寒


병부는 자하산 깊숙이 누워 / 病夫深臥紫霞山
무슨 뜻으로 경과하며 옛 얼굴 마주하나 / 何意經過對舊顔
밤중 외로운 등불에 이야기 마치지 않았는데 / 半夜孤燈談未了
산골 하늘 동쪽을 바라보는 눈이 응당 차가우리 / 峽天東望眼應寒

[주-D001] 김명원(金命元) : 1534~1602. 자는 응순(應順), 호는 주은(酒隱), 시호는 충익(忠翼)이며, 이황(李滉)의 문인이다. 유학에 조예가 깊었으며, 병서(兵書)ㆍ궁마(弓馬)에도능하였다. 《금계집》권1에 〈증송김생명원귀사독서(贈送金生命元歸寺讀書)〉가 수록되어 있다.

[주-D002] 영원(鴒原) : 우애 있는 형제를 뜻한다. 《시경》 〈상체(常棣)〉에 “저 할미새 들판에서 호들갑 떨 듯, 급할 때는 형제들이 서로 돕는 법이라오. 항상 좋은 벗이 있다고 해도, 그저 길게 탄식만을 늘어놓을 뿐이라오.〔鶺鴒在原 兄弟急難 每有良朋 況也永歎〕”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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