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석대에서 운장의 시에 차운하다〔蒼石臺次雲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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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1회 작성일 21-07-28 06:24본문
금계집 외집 제5권 / 시(詩)
창석대에서 운장의 시에 차운하다〔蒼石臺次雲長〕
수산의 구리로 단약을 즐겨 뭉쳤나니 / 丹砂肯博首山銅
삼도에 신선처럼 노닐어 소매에 바람 꽉 찼네 / 三島仙遊滿袖風
이로부터 줄곧 은하수 끝까지 갈 것이니 / 從此直窮銀漢去
적소의 가운데 있었음을 몰랐네 / 不知曾在積蘇中
[주-D001] 창석대(蒼石臺) : 경북 안동시 북쪽 5리쯤에 있다. 《퇴계집(退溪集)》별집 권1에 〈창석대(蒼石臺)〉라는 시가 수록되어 있는데, 운자는 다르다.
[주-D002] 운장(雲長) : 이원승(李元承, 1518~1572)의 자이다. 호는 청암(靑巖)이고, 초명은 학수(鶴壽)이니, 본관은 영천(永川)이다. 조부는 효절공(孝節公) 이현보(李賢輔)이고, 부친은 이문량(李文樑)이다.
[주-D003] 적소(積蘇) : 쌓아 놓은 땔나무를 말한다. 주 목왕(周穆王)이 일찍이 도사(道士)를 따라 천상(天上)에서 노닐 적에 인간세계를 내려다보니, 그 궁사(宮榭)들이 마치 포개 놓은 흙덩이나 쌓아 놓은 땔나무〔累塊積蘇〕처럼 보였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列子 周穆王》 여기서는 창석대가 땔나무처럼 층층이 쌓여 있음을 형용하는 말이다.
창석대에서 운장의 시에 차운하다〔蒼石臺次雲長〕
수산의 구리로 단약을 즐겨 뭉쳤나니 / 丹砂肯博首山銅
삼도에 신선처럼 노닐어 소매에 바람 꽉 찼네 / 三島仙遊滿袖風
이로부터 줄곧 은하수 끝까지 갈 것이니 / 從此直窮銀漢去
적소의 가운데 있었음을 몰랐네 / 不知曾在積蘇中
[주-D001] 창석대(蒼石臺) : 경북 안동시 북쪽 5리쯤에 있다. 《퇴계집(退溪集)》별집 권1에 〈창석대(蒼石臺)〉라는 시가 수록되어 있는데, 운자는 다르다.
[주-D002] 운장(雲長) : 이원승(李元承, 1518~1572)의 자이다. 호는 청암(靑巖)이고, 초명은 학수(鶴壽)이니, 본관은 영천(永川)이다. 조부는 효절공(孝節公) 이현보(李賢輔)이고, 부친은 이문량(李文樑)이다.
[주-D003] 적소(積蘇) : 쌓아 놓은 땔나무를 말한다. 주 목왕(周穆王)이 일찍이 도사(道士)를 따라 천상(天上)에서 노닐 적에 인간세계를 내려다보니, 그 궁사(宮榭)들이 마치 포개 놓은 흙덩이나 쌓아 놓은 땔나무〔累塊積蘇〕처럼 보였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列子 周穆王》 여기서는 창석대가 땔나무처럼 층층이 쌓여 있음을 형용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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