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겨자를 봉하여 퇴계 선생께 보내며 감회가 있어서〔山芥封餘送退溪有感〕 > 금계외집 5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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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겨자를 봉하여 퇴계 선생께 보내며 감회가 있어서〔山芥封餘送退溪有感〕 > 금계외집 5권 시

산 겨자를 봉하여 퇴계 선생께 보내며 감회가 있어서〔山芥封餘送退溪有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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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8회 작성일 21-07-2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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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집 외집 제5권 / 시(詩)


산 겨자를 봉하여 퇴계 선생께 보내며 감회가 있어서〔山芥封餘送退溪有感〕

손 이끌고 달 함께 읊을 인연은 없지만 / 無緣携手月同吟
고개를 넘으며 지어준 시 만 금이라네 / 過嶺瓊詞重萬金
매미 허물 벗는 잠깐사이 책상 가에서 썼으니 / 蟬蛻片時書榻畔
갈증 나면 시골 꿈을 견디며 풀리라 / 渴來堪解夢江心


도산에 피는 구름 대하고 한가로이 읊조리니 / 陶山雲出對閒吟
오솔길에 차가운 향기 땅 가득 금이로다 / 一逕寒香滿地金
옛 못에 바가지 물로도 넉넉히 즐길 만하니 / 瓢飮古潭猶足樂
꽃 따는 시절 돌아와 술로 마음 적시네 / 掇英時復酒澆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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