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원 김륵이 글을 읽고 돌아감에 시를 주어 전송하다〔贈送金生玏讀書行還〕 > 금계외집 5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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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원 김륵이 글을 읽고 돌아감에 시를 주어 전송하다〔贈送金生玏讀書行還〕 > 금계외집 5권 시

생원 김륵이 글을 읽고 돌아감에 시를 주어 전송하다〔贈送金生玏讀書行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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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4회 작성일 21-07-2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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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집 외집 제5권 / 시(詩)


생원 김륵이 글을 읽고 돌아감에 시를 주어 전송하다〔贈送金生玏讀書行還〕

떠돌면 몸에 무슨 도움이리오 / 浪走身何益
돌아가 구하면 절로 스승 계시리 / 歸求自有師
배움은 성인의 경지 궁구하길 바라니 / 學期窮聖域
시가 어찌 천기를 누설하리 / 詩豈漏天機
공업은 때로 다시 쌓기 어려우니 / 功業時難再
세월은 나는 듯이 급하네 / 光陰疾若飛
대장부 평생의 뜻 / 平生丈夫志
원래 호사스런 삶에 있지 않느니 / 元不在輕肥

[주-D001] 김륵(金玏) : 1540~1616. 본관은 예안(禮安), 자는 희옥(希玉), 호는 백암(柏巖)이다. 이황(李滉)의 문인으로, 1576년(선조9)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1578년 검열ㆍ전적을 거쳐서 예조 원외랑ㆍ정언이 되었다. 1599년 명나라 장수를 접반하고 형조 참판에서 충청도 관찰사로 나갔다. 1612년 하절사(賀節使)로 명나라에 가서 일본에게 재침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칙서를 보내게 하고 돌아왔다. 곧, 대사성이 되고 안동 부사로 나아가 범람하는 낙동강의 재해를 막기 위하여 제방을 수축하여 후세에까지 칭송을 들었다. 저서로는《백암문집》이 있다. 이조 판서가 추증되었고, 시호는 민절(敏節)이다.

[주-D002] 돌아가 …… 계시리 : 전국(戰國) 시대 조(曹)나라 임금의 아우인 조교(曹交)가 맹자(孟子)에게 수업(受業)하기를 청했을 때, 맹자가 이르기를 “대저 도란 큰길처럼 환한 것이니 어찌 알기가 어렵겠는가. 사람이 도를 찾지 않는 것이 병통이니 자네가 조나라로 돌아가서 이 도를 찾기만 한다면 배울 곳이 많으리라.”라고 하였다. 《孟子 告子下》

[주-D003] 호사스런 삶 : 공자가 이르기를 “공서적은 제나라에 갈 적에 살찐 말을 타고 가벼운 갖옷을 입었다.〔赤之適齊也 乘肥馬衣輕裘〕”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雍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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