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추위에 즉흥으로 읊다 율시 1수 절구 1수 〔春寒卽事 一律一絶〕 > 금계외집 5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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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추위에 즉흥으로 읊다 율시 1수 절구 1수 〔春寒卽事 一律一絶〕 > 금계외집 5권 시

봄추위에 즉흥으로 읊다 율시 1수 절구 1수 〔春寒卽事 一律一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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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9회 작성일 21-07-2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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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집 외집 제5권 / 시(詩)


봄추위에 즉흥으로 읊다 율시 1수 절구 1수 〔春寒卽事 一律一絶〕

봄은 반 지났는데 바람은 아직도 매서우니 / 春半風猶峭
솜옷 껴입었지만 추위를 견디지 못하네 / 重綿凜不支
바위에 핀 꽃 웃는 얼굴 거두고 / 巖花收笑臉
언덕에 버드나무 근심스레 미간 찌푸리네 / 岸柳蹙愁眉
눈 덮인 고개에 학도 여위었고 / 雪嶺仙禽瘦
얼음 낀 강엔 백로도 굶주리네 / 冰江白鳥饑
따뜻한 기운 불어 보낼 사람 없으니 / 無人吹暖律
누구에게 조섭함을 물어볼까 / 調爕問伊誰


찬 기운 봄 하늘 가두고 눈은 숲을 싸안아 / 寒鎖春天雪擁林
온 산 가득한 화초는 꽃망울 닫았네 / 滿山花卉閉芳心
양기가 계곡 버들에 먼저 옴을 알겠으니 / 方知陽氣先溪柳
바람 맞은 가지를 희롱해 엷은 금빛 띠네 / 已弄風條欲嫩金

[주-D001] 따뜻한 …… 물어볼까 : 연(燕)나라에 한곡(寒谷)이라는 땅이 있어 아름다우나 추워서 오곡(五穀)이 나지 않으므로 추(鄒衍)연이 율(律)을 불어 따뜻하게 하니, 화서(禾黍)가 자라났다고 한다. 《列子 湯問》 추연은 제(齊) 임치인(臨淄人)인데 연 소왕(燕昭王)이 갈석궁(碣石宮)을 짓고 모셔와 사사(師事)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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