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성이 구담으로 가는 것을 전송했지만 얇은 얼음을 건너지 못하기에 절구 2수를 읊어 주다〔送李而盛龜潭薄氷未涉吟擲二絶〕 > 금계외집 5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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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성이 구담으로 가는 것을 전송했지만 얇은 얼음을 건너지 못하기에 절구 2수를 읊어 주다〔送李而盛龜潭薄氷未涉吟擲二絶〕 > 금계외집 5권 시

이이성이 구담으로 가는 것을 전송했지만 얇은 얼음을 건너지 못하기에 절구 2수를 읊어 주다〔送李而盛龜潭薄氷未涉吟擲二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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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0회 작성일 21-07-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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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집 외집 제5권 / 시(詩)


이이성이 구담으로 가는 것을 전송했지만 얇은 얼음을 건너지 못하기에 절구 2수를 읊어 주다〔送李而盛龜潭薄氷未涉吟擲二絶〕

눈이 은빛 병풍 안아 강 절반이 얼음인데 / 雪擁銀屛江半氷
섬계의 풍치는 흥을 탈만 하였네 / 剡溪風致興堪乘
그대 사는 곳과 문득 삼천수가 떨어져 있으니 / 仙居便隔三千水
붉은 노을 몇 층에 높이 누워있는가 / 高臥丹霞第幾層


아름다운 산이 천 겹으로 차가운 얼음에 비치니 / 瑤岑千疊映寒氷
신선 소매 바람 일어 학을 탈만하리라 / 仙袂凌風鶴可乘
눈 쌓인 밭을 밟고 젓대를 비껴든 채로 / 踏破瓊田橫一笛
함께 산의 달을 보니 옥이 층층이었네 / 共看山月玉層層

[주-D001] 이이성(李而盛) : 이지번(李之蕃)을 가리킨다. 자는 형백(馨佰)이며 호는 성암(省菴)ㆍ사정(思亭)ㆍ구옹(龜翁)이다. 《토정비결(土亭秘訣)》을 지은 이지함(李之菡)의 형이며,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산해(李山海)의 아버지이다. 선조 즉위 후에 청풍 군수를 지냈다.

[주-D002] 섬계(剡溪)의 …… 하였네 : 친구의 방문을 뜻하는 말이다. 진(晉)나라 왕휘지(王徽之)가 폭설이 내린 밤에 술을 마시며 좌사(左思)의 초은(招隱) 시를 읊다가 갑자기 섬계에 있는 친구 대규(戴逵)가 생각이 나서 밤새 배를 저어 그 집을 찾아갔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世說新語 任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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