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의 시원에서 차운하다〔恩津試院次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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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2회 작성일 21-07-28 07:07본문
금계집 외집 제5권 / 시(詩)
은진의 시원에서 차운하다〔恩津試院次韻〕
문과 시험 마치고 높은 누각 올랐으니 / 文圍試罷登高閣
손님과 주인 같은 때에 좋은 경치 겸하였네 / 賓主同時勝賞兼
그림 같은 시내와 산은 채색붓을 휘둘렀고 / 活畫溪山撩彩筆
청상 같은 송죽은 바람 부는 처마에 연주하네 / 淸商松竹奏風簷
술은 이별의 한으로 인하여 좋은 술통 기울이고 / 酒因離恨芳罇倒
하늘은 밤의 기쁨을 빌려 개인 달을 더했네 / 天借宵歡霽月添
헤어지고 다른 해에 자주 꿈꾸는 곳에 / 分手他年頻夢處
작은 뜰 꽃 그림자 성긴 발을 마주하리 / 小庭花影對疏簾
[주-D001] 청상(淸商) : 오음(五音)의 하나인 상성(商聲)을 말한 것으로, 그 곡조는 청량(淸凉)하고 슬퍼서 가을바람에 비유되기도 한다.
은진의 시원에서 차운하다〔恩津試院次韻〕
문과 시험 마치고 높은 누각 올랐으니 / 文圍試罷登高閣
손님과 주인 같은 때에 좋은 경치 겸하였네 / 賓主同時勝賞兼
그림 같은 시내와 산은 채색붓을 휘둘렀고 / 活畫溪山撩彩筆
청상 같은 송죽은 바람 부는 처마에 연주하네 / 淸商松竹奏風簷
술은 이별의 한으로 인하여 좋은 술통 기울이고 / 酒因離恨芳罇倒
하늘은 밤의 기쁨을 빌려 개인 달을 더했네 / 天借宵歡霽月添
헤어지고 다른 해에 자주 꿈꾸는 곳에 / 分手他年頻夢處
작은 뜰 꽃 그림자 성긴 발을 마주하리 / 小庭花影對疏簾
[주-D001] 청상(淸商) : 오음(五音)의 하나인 상성(商聲)을 말한 것으로, 그 곡조는 청량(淸凉)하고 슬퍼서 가을바람에 비유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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