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 어씨 두 어른과 탄금대에서 얼음 놀이를 하다〔與崔魚公氷遊彈琴臺〕 > 금계외집 5권 시

본문 바로가기

서브이미지

최씨 어씨 두 어른과 탄금대에서 얼음 놀이를 하다〔與崔魚公氷遊彈琴臺〕 > 금계외집 5권 시

최씨 어씨 두 어른과 탄금대에서 얼음 놀이를 하다〔與崔魚公氷遊彈琴臺〕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3회 작성일 21-07-28 07:24

본문

금계집 외집 제5권 / 시(詩)


최씨 어씨 두 어른과 탄금대에서 얼음 놀이를 하다〔與崔魚公氷遊彈琴臺〕

언 강에서 썰매 타고 마음껏 동서로 달리니 / 氷江乘梮恣西東
들쭉날쭉 어지러운 산에 눈이 만 겹이었네 / 亂峀參差雪萬重
뗏목이 요대와 가까워 북두를 침범했나 의심나고 / 槎近瑤臺疑犯斗
바람에 쇠젓대 요란하니 용을 놀라게 할까 두렵네 / 風轟鐵笛怕驚龍
사람은 좋은 경치에 이끌려 동이 술을 기울이고 / 人牽勝境罇傾海
하늘은 기쁜 밤을 빌려주어 봉우리에 달이 떴네 / 天借歡宵月上峯
초라한 금선에게 무에 물을 게 있겠는가 / 草草琴仙何足問
곧장 기운 타고 맘껏 가슴속 시를 읊조리네 / 直須騎氣盪吟胸

[주-D001] 금선(琴仙) : 신라 진흥왕 때에 악성(樂聖) 우륵(于勒)이 이곳에 와서 풍치를 상미하며 산꼭대기 큰 돌 위에 앉아서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 전하기 때문에 한 말인 듯하다. 충주 탄금대(彈琴臺)는 원래 대문산 혹은 견문산으로 불리던 작은 산으로 그 밑에는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되는 곳이다. 산세가 평탄하면서도 남한강 쪽으로 나 있는 기암 절벽에 소나무 숲이 우거져 경치가 탁월한 곳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명 (주)스피드레이저기술 주소 경기도 광명시 하안로 108 에이스광명타워 208호 사업자 등록번호 119-86-49539 대표 황병극 전화 02-808-3399 팩스 02-6442-7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