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의 신죽각 시에 차운하다〔次新寧新竹閣韻〕 > 금계외집 5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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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의 신죽각 시에 차운하다〔次新寧新竹閣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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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7회 작성일 21-07-2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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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집 외집 제5권 / 시(詩)


신령의 신죽각 시에 차운하다〔次新寧新竹閣韻〕

일찍이 화산 관장동을 맡아 / 華山曾忝綰章銅
십년 만에 하나의 꿈속으로 돌아왔네 / 十載歸來一夢中
자옥 대숲은 응당 오랜 것 같은데 / 朿玉篁林應似舊
윤파 초가는 벌써 헛일이 되었네 / 淪波草閣已成空
신군의 솜씨 시험하니 시계 넓혔고 / 神君試手恢詩界
빈 난간 시내에 비껴있어 산골바람 끌어오네 / 虛檻橫溪引澗風
마주하여 웃는 균헌 속되지 않음을 알겠는데 / 對笑筠軒知不俗
멀리서 거친 시구 던지니 공교롭지 않아 부끄럽네 / 遠投荒句愧非工

[주-D001] 화산(華山) 관장동(綰章銅) : 화산은 신녕(新寧)의 고호로, 이 안무사(李安撫使)의 관향(貫鄕)을 말한 것인데, 그의 이름을 알 수 없어 자세하지 않다. 현의 북쪽 3리에 있는 진산(鎭山)이다.

[주-D002] 마주하여 …… 알겠는데 : 소식(蘇軾)이 대나무를 사랑하여 〈녹균헌(綠筠軒)〉 시를 지었는데 “밥에 고기가 없는 것은 괜찮으나, 사는 곳에 대가 없어서는 안 되네. 고기가 없으면 사람을 파리하게 할 뿐이나, 대가 없으면 사람을 속되게 한다오. 사람의 파리함은 살찌울 수 있지만, 선비의 속됨을 고칠 수가 없다네.〔可使食無肉 不可居無竹 無肉令人瘦 無竹令人俗 人瘦尙可肥 士俗不可醫〕”라고 한 데서 따온 말이다. 여기서도 신죽각이므로 인용하였다. 《蘇東坡詩集 卷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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