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의 동헌 시에 차운하다〔次咸安軒韻〕 > 금계외집 4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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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의 동헌 시에 차운하다〔次咸安軒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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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2회 작성일 21-07-2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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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집 외집 제4권 / 시(詩)


함안의 동헌 시에 차운하다〔次咸安軒韻〕

창이 초승달을 품어 반쯤이나 환한데 / 窓孕新蟾一半明
대숲에서 읊조리노라니 새가 이름을 부르는 듯 / 竹林吟伴鳥呼名
오늘 아침에 다시 높은 누대에 올라 바라보니 / 今朝更上高樓望
비 가득한 성에 백리가 뽕밭 삼밭이라네 / 百里桑麻雨滿城


평생 육신의 부림 받아 헛되이 경영하였으니 / 百年形役浪經營
우주에서 어떤 이가 큰 이름 세울 수가 있을까 / 宇宙何人立大名
늦도록 푸른 송죽은 눈 속의 달을 머금는데 / 晩翠松篁含雪月
가볍게 나는 꽃과 버들 솜은 처마에 둘렀네 / 輕飛花絮繞簷楹
석 달 봄날 병중에 외로운 신하는 멀리로 와 / 三春病裏孤臣遠
많은 일에 마음 써서 양쪽 귀밑이 하얗네 / 萬事心頭兩鬢明
산속의 새는 백성의 일 급한 걸 알지 못하고 / 山鳥不知民事急
푸른 숲 약한 바람 부는데 시끄럽게 지저귀네 / 綠林風軟奏繁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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