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궁루의 시에 차운하다〔次挂弓樓韻〕 > 금계외집 4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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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궁루의 시에 차운하다〔次挂弓樓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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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4회 작성일 21-07-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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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집 외집 제4권 / 시(詩)


괘궁루의 시에 차운하다〔次挂弓樓韻〕

천 층의 물결 속에서 갈매기 떼는 노는데 / 千層浪裏鷗群戲
만 리 밖 하늘가에서 나만 홀로 수고롭구나 / 萬里天涯我獨賢
산과 바다의 맑고 빼어난 곳 두루 찾아다니고파 / 山海淸奇探討遍
시인의 말채찍은 다시 흰 구름 가를 가리키네 / 吟鞭還指白雲邊

[주-D001] 나만 홀로 수고롭구나 : 맹자(孟子)가《시경》 〈북산(北山)〉 시를 인용하면서 “이것이 왕의 일이 아님이 없건만, 나만 홀로 어질다 하여 수고롭구나.〔此莫非王事 我獨賢勞也〕”라고 한 데서 취한 말이다. 《孟子 萬章上》

[주-D002] 시인의 말채찍 : 말 타고 가면서 읊조리는 시인을 묘사하기도 한다. 소만수(蘇曼殊)의 〈정강으로 가는 도중에 읊다〔淀江道口占〕〉라는 시에 “복사꽃 붉게 피어 음편에 오르고 싶어한다.”라는 구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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