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압각대 시에 차운하다 신해년(1551, 명종6) 〔次眞安鴨腳臺 辛亥〕 이 아래는 남쪽으로 갔을 때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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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1회 작성일 21-07-27 23:43본문
금계집 외집 제4권 / 시(詩)
진안 압각대 시에 차운하다 신해년(1551, 명종6) 〔次眞安鴨腳臺 辛亥〕 이 아래는 남쪽으로 갔을 때의 기록이다.
하늘 찌르는 고목이 층대에 그늘 드리우는데 / 參天老樹蔭層臺
만 리에서 부는 신령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네 / 萬里靈飆拂面來
붉은 주렴 다 걷자 바다제비가 날고 / 捲盡朱簾飛海燕
옥피리 다 불자 강가의 매화가 떨어지네 / 吹殘玉笛落江梅
꿈속에서 구름과 물이 청량한 곳에 묵고는 / 夢投雲水淸凉地
읊조리며 연하가 붉고 푸른 언덕에 들어가네 / 吟入煙霞紫翠堆
그저 가슴속의 생각이 부질없이 응어리져 / 唯有胸襟空磊磈
동해를 기울여 천 잔의 술 들이키고 싶네 / 要傾東海倒千杯
진안 압각대 시에 차운하다 신해년(1551, 명종6) 〔次眞安鴨腳臺 辛亥〕 이 아래는 남쪽으로 갔을 때의 기록이다.
하늘 찌르는 고목이 층대에 그늘 드리우는데 / 參天老樹蔭層臺
만 리에서 부는 신령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네 / 萬里靈飆拂面來
붉은 주렴 다 걷자 바다제비가 날고 / 捲盡朱簾飛海燕
옥피리 다 불자 강가의 매화가 떨어지네 / 吹殘玉笛落江梅
꿈속에서 구름과 물이 청량한 곳에 묵고는 / 夢投雲水淸凉地
읊조리며 연하가 붉고 푸른 언덕에 들어가네 / 吟入煙霞紫翠堆
그저 가슴속의 생각이 부질없이 응어리져 / 唯有胸襟空磊磈
동해를 기울여 천 잔의 술 들이키고 싶네 / 要傾東海倒千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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