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응문 세군에 대한 만시〔挽張應門細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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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2회 작성일 21-07-27 19:58본문
금계집 외집 제3권 / 시(詩)
장응문 세군에 대한 만시〔挽張應門細君〕
집안의 경사로 신국의 따님 낳으셨으니 / 門慶生莘女
어른의 재주는 태사에 견주어질 만했네 / 翁才比太師
덕스러운 말씀으로 수레에 빗장을 꽂고 / 德音車載轄
손님 공경하시어 밥상이 눈썹과 나란했네 / 賓敬案齊眉
거문고를 벗하여 이제 막 화락하시더니 / 琴友纔和樂
봉황처럼 날아 갑자기 손을 놓게 되었네 / 凰飛忽解携
바람을 맞으며 비통에 젖지만 / 遡風悲粲者
긴긴 밤에 새벽 기약이 없네 / 長夜曉無期
[주-D001] 신국(莘國)의 따님 : 신국은 위수(渭水)가에 있었던 나라 이름이다. 신국의 따님은 주 문왕(周文王)의 후비(後妃)이자 무왕(武王)의 어머니인 태사(太姒)를 가리킨다. 훌륭한 내조의 덕을 지녀 덕정(德政)이 널리 유포되고 풍화(風化)가 크게 일어났다고 한다.
[주-D002] 태사(太師) : 주대(周代) 삼공(三公)의 하나로 천자를 보필하여 나랏일을 경륜하였다.
[주-D003] 손님 …… 나란했네 : 거안제미(擧案齊眉) 고사에서 온 말로 본래는 서로 공경하며 화목하게 사는 부부 생활을 가리키는 것이지만 여기서는 손님을 극진하게 예우한다는 뜻으로 쓰였다. 후한(後漢) 양홍(梁鴻)이 일을 하다가 집에 돌아오면, 그의 처 맹광(孟光)이 감히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고서, 음식상을 이마 위에까지 들어 올렸다는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卷83 梁鴻列傳》
장응문 세군에 대한 만시〔挽張應門細君〕
집안의 경사로 신국의 따님 낳으셨으니 / 門慶生莘女
어른의 재주는 태사에 견주어질 만했네 / 翁才比太師
덕스러운 말씀으로 수레에 빗장을 꽂고 / 德音車載轄
손님 공경하시어 밥상이 눈썹과 나란했네 / 賓敬案齊眉
거문고를 벗하여 이제 막 화락하시더니 / 琴友纔和樂
봉황처럼 날아 갑자기 손을 놓게 되었네 / 凰飛忽解携
바람을 맞으며 비통에 젖지만 / 遡風悲粲者
긴긴 밤에 새벽 기약이 없네 / 長夜曉無期
[주-D001] 신국(莘國)의 따님 : 신국은 위수(渭水)가에 있었던 나라 이름이다. 신국의 따님은 주 문왕(周文王)의 후비(後妃)이자 무왕(武王)의 어머니인 태사(太姒)를 가리킨다. 훌륭한 내조의 덕을 지녀 덕정(德政)이 널리 유포되고 풍화(風化)가 크게 일어났다고 한다.
[주-D002] 태사(太師) : 주대(周代) 삼공(三公)의 하나로 천자를 보필하여 나랏일을 경륜하였다.
[주-D003] 손님 …… 나란했네 : 거안제미(擧案齊眉) 고사에서 온 말로 본래는 서로 공경하며 화목하게 사는 부부 생활을 가리키는 것이지만 여기서는 손님을 극진하게 예우한다는 뜻으로 쓰였다. 후한(後漢) 양홍(梁鴻)이 일을 하다가 집에 돌아오면, 그의 처 맹광(孟光)이 감히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고서, 음식상을 이마 위에까지 들어 올렸다는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卷83 梁鴻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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