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로 나가 우연히 읊다〔出郊偶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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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1회 작성일 21-07-27 09:45본문
금계집 외집 제3권 / 시(詩)
교외로 나가 우연히 읊다〔出郊偶吟〕
멍에 매우고 나가 언덕을 지나니 / 命駕出經丘
그대로 추수 점검하는 유람이 되었네 / 因成省斂遊
온 들판에는 묵은 풀이 우거졌고 / 千畦荒宿草
귀밑머리에는 초가을 바람이 부네 / 雙鬢颯新秋
산 고요하니 한가로운 구름이 일고 / 山靜閒雲起
숲 깊으니 지친 새가 쉬는구나 / 林深倦鳥休
국화는 울타리에 흐드러지게 피었으니 / 黃花剩籬落
고향 돌아가고픈 생각 절로 끝이 없네 / 歸思自悠悠
[주-D001] 추수 점검 : 《맹자》 〈양혜왕 하(梁惠王下)〉에 “봄에는 밭갈이가 잘 되었는지 살펴보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보충해 주고, 가을에는 수확이 잘 되었는지 살펴보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도와준다.〔春省耕而補不足 秋省斂而助不給〕”라는 말이 나온다.
교외로 나가 우연히 읊다〔出郊偶吟〕
멍에 매우고 나가 언덕을 지나니 / 命駕出經丘
그대로 추수 점검하는 유람이 되었네 / 因成省斂遊
온 들판에는 묵은 풀이 우거졌고 / 千畦荒宿草
귀밑머리에는 초가을 바람이 부네 / 雙鬢颯新秋
산 고요하니 한가로운 구름이 일고 / 山靜閒雲起
숲 깊으니 지친 새가 쉬는구나 / 林深倦鳥休
국화는 울타리에 흐드러지게 피었으니 / 黃花剩籬落
고향 돌아가고픈 생각 절로 끝이 없네 / 歸思自悠悠
[주-D001] 추수 점검 : 《맹자》 〈양혜왕 하(梁惠王下)〉에 “봄에는 밭갈이가 잘 되었는지 살펴보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보충해 주고, 가을에는 수확이 잘 되었는지 살펴보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도와준다.〔春省耕而補不足 秋省斂而助不給〕”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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