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해 준 서생 김명원에게 주다〔贈金生命元見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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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1회 작성일 21-07-27 09:43본문
금계집 외집 제3권 / 시(詩)
방문해 준 서생 김명원에게 주다〔贈金生命元見訪〕
늦가을 도성에서 한 번 이별한 뒤 / 一別秋城暮
다시 만나니 눈 닦고 볼 사람 / 重逢刮目人
시를 논하여 놀랍도록 날 흥기시키고 / 論詩驚起我
도를 배워 신령에 통한 것 기쁘네 / 學道喜通神
풀무에 든 쇠는 끓어오르려 하고 / 入冶金將躍
진흙에 웅크린 자벌레 몸을 펴려하네 / 蟠泥蠖欲伸
타다 남은 세 자짜리 나무에도 / 焦殘三尺木
그대의 따뜻한 봄 펼쳐지리라 / 擬子發陽春
[주-D001] 김명원(金命元) : 1534~1602.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응순(應順), 호는 주은(酒隱)이다. 이황(李滉)의 문인이다. 1558년(명종13)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561년 식년 문과에 급제하였다. 1597년 정유재란 때는 병조판서로 유도대장(留都大將)을 겸임했고, 좌찬성ㆍ이조판서ㆍ우의정을 거쳐 1601년 부원군에 봉해지고 좌의정에 이르렀다. 유학에 조예가 깊었고, 병서와 궁마(弓馬)에도 능하였다. 시호는 충익(忠翼)이다.
방문해 준 서생 김명원에게 주다〔贈金生命元見訪〕
늦가을 도성에서 한 번 이별한 뒤 / 一別秋城暮
다시 만나니 눈 닦고 볼 사람 / 重逢刮目人
시를 논하여 놀랍도록 날 흥기시키고 / 論詩驚起我
도를 배워 신령에 통한 것 기쁘네 / 學道喜通神
풀무에 든 쇠는 끓어오르려 하고 / 入冶金將躍
진흙에 웅크린 자벌레 몸을 펴려하네 / 蟠泥蠖欲伸
타다 남은 세 자짜리 나무에도 / 焦殘三尺木
그대의 따뜻한 봄 펼쳐지리라 / 擬子發陽春
[주-D001] 김명원(金命元) : 1534~1602.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응순(應順), 호는 주은(酒隱)이다. 이황(李滉)의 문인이다. 1558년(명종13)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561년 식년 문과에 급제하였다. 1597년 정유재란 때는 병조판서로 유도대장(留都大將)을 겸임했고, 좌찬성ㆍ이조판서ㆍ우의정을 거쳐 1601년 부원군에 봉해지고 좌의정에 이르렀다. 유학에 조예가 깊었고, 병서와 궁마(弓馬)에도 능하였다. 시호는 충익(忠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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