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집 외집 제3권 / 시(詩) 자양동 서당에서 상사 김응생에게 주다〔紫陽洞書堂贈金上舍應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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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5회 작성일 21-07-27 09:43본문
금계집 외집 제3권 / 시(詩)
자양동 서당에서 상사 김응생에게 주다〔紫陽洞書堂贈金上舍應生〕
좋은 날 황혼 무렵 시냇가 서당에 나아가니 / 勝日溪堂趁晩紅
한 구역 글 읽는 소리 문풍을 떨치네 / 一區絃誦振文風
자양이란 그 이름 예부터 유명했거니 / 高名千古紫陽上
선생께서 후학을 계도한 공 저버림 없으리 / 無負先生啓後功
공부하는 선비들 얼굴 모두 붉으니 / 莊修諸彦面皆紅
호쾌한 기상 바람타고 구만 리를 날겠네 / 豪氣能摶九萬風
나 같이 못난 사람 뒤늦게 돌이켜보지만 / 潦倒如吾回首晩
어찌 함양하여 새로운 공 펼치겠나 / 那堪涵養發新功
[주-D001] 자양동(紫陽洞) 서당(書堂) : 1546년(명종2) 김응생(金應生), 정윤량(鄭允良) 등이 향리의 후진 교육을 위해 영천 자양면 노항동에 창건한 서당이다.
[주-D002] 자양이란 …… 유명했거니 : 자양은 주희(朱熹)의 아버지 주송(朱松)이 공부하던 곳이다. 후에 주희가 그곳에 자양서실(紫陽書室)이라는 현판을 달고 후학들을 양성하였는데, 마침내 주희가 호(號)로 삼았다. 여기서는 영천의 자양동을 말한 것이다.
[주-D003] 구만 리를 날겠네 : 《장자》 〈소요유(逍遙遊)〉에 “붕새가 남쪽 바다로 옮겨갈 때에는 물결을 치는 것이 삼천 리요, 회오리바람을 타고 구만 리를 올라가 여섯 달을 가서야 쉰다.〔鵬之徙於南冥也 水擊三千里 搏扶搖而上者九萬里 去以六月息者也〕”라고 하였다.
자양동 서당에서 상사 김응생에게 주다〔紫陽洞書堂贈金上舍應生〕
좋은 날 황혼 무렵 시냇가 서당에 나아가니 / 勝日溪堂趁晩紅
한 구역 글 읽는 소리 문풍을 떨치네 / 一區絃誦振文風
자양이란 그 이름 예부터 유명했거니 / 高名千古紫陽上
선생께서 후학을 계도한 공 저버림 없으리 / 無負先生啓後功
공부하는 선비들 얼굴 모두 붉으니 / 莊修諸彦面皆紅
호쾌한 기상 바람타고 구만 리를 날겠네 / 豪氣能摶九萬風
나 같이 못난 사람 뒤늦게 돌이켜보지만 / 潦倒如吾回首晩
어찌 함양하여 새로운 공 펼치겠나 / 那堪涵養發新功
[주-D001] 자양동(紫陽洞) 서당(書堂) : 1546년(명종2) 김응생(金應生), 정윤량(鄭允良) 등이 향리의 후진 교육을 위해 영천 자양면 노항동에 창건한 서당이다.
[주-D002] 자양이란 …… 유명했거니 : 자양은 주희(朱熹)의 아버지 주송(朱松)이 공부하던 곳이다. 후에 주희가 그곳에 자양서실(紫陽書室)이라는 현판을 달고 후학들을 양성하였는데, 마침내 주희가 호(號)로 삼았다. 여기서는 영천의 자양동을 말한 것이다.
[주-D003] 구만 리를 날겠네 : 《장자》 〈소요유(逍遙遊)〉에 “붕새가 남쪽 바다로 옮겨갈 때에는 물결을 치는 것이 삼천 리요, 회오리바람을 타고 구만 리를 올라가 여섯 달을 가서야 쉰다.〔鵬之徙於南冥也 水擊三千里 搏扶搖而上者九萬里 去以六月息者也〕”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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