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가 부쳐준 시에 차운하다〔次退溪見寄〕 > 금계외집 3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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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가 부쳐준 시에 차운하다〔次退溪見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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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9회 작성일 21-07-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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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집 외집 제3권 / 시(詩)


퇴계가 부쳐준 시에 차운하다〔次退溪見寄〕

어느 때에 사직 청하여 조정에 사례하고 / 何時請告拜堯軒
다시 계상서당의 물색을 기쁘게 대할까 / 更對溪堂物色欣
지난번 손수 심은 대나무 몇 그루 보았는데 / 曾見兩三竿手種
죽순은 이제 자라나 무성하겠네 / 籜龍今已長成羣


이따금 한묵에서 노닐며 호기를 펼쳐 / 時遊翰墨騁雄豪
무지개 시통 꿰어 옥 기운 높겠네 / 虹貫詩筒玉氣高
작은 추녀 열면 바람이 대나무 흔들 때 / 披向小軒風動竹
절반쯤 읽으시고 내 욕심 비웃으시리라 / 咀呑一半笑吾饕

[주-D001] 조정 : 원문의 요헌(堯軒)은 중국 고대 전설상의 성천자(聖天子)인 요(堯)임금과, 전설상의 제왕으로 염제(炎帝)와 치우(蚩尤)를 물리치고 제위에 오른 헌원(軒轅)을 함께 부르는 말로 볼 수도 있고, 요 임금과 같은 성군의 조정이라는 뜻으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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