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직을 그만두고서 배를 타고 가며 인보의 시에 차운하다〔罷官舟行次仁父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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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3회 작성일 21-07-27 19:43본문
금계집 외집 제3권 / 시(詩)
관직을 그만두고서 배를 타고 가며 인보의 시에 차운하다〔罷官舟行次仁父韻〕
서풍에 누런 잎이 너무도 무정하여 / 西風黃葉太無情
남가몽의 영화에서 놀라 깨어났네 / 驚破南柯夢裏榮
배 하나에 부들 돛 엮어 가볍게 가나니 / 一舸編蒲輕颺去
한양성에서 단청을 아는 이는 누구일까 / 洛城誰是解丹靑
[주-D001] 남가몽(南柯夢) : 당(唐)나라 때 순우분(淳于棼)이 일찍이 술에 취하여 자기 집 남쪽에 있는 괴나무〔槐樹〕 밑에 누워서 잠이 들었는데, 꿈에 대괴안국(大槐安國)이란 나라로부터 초빙을 받고 가서 남가군 태수(南柯郡太守)가 되어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깨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부귀영화의 덧없음을 의미한다.
관직을 그만두고서 배를 타고 가며 인보의 시에 차운하다〔罷官舟行次仁父韻〕
서풍에 누런 잎이 너무도 무정하여 / 西風黃葉太無情
남가몽의 영화에서 놀라 깨어났네 / 驚破南柯夢裏榮
배 하나에 부들 돛 엮어 가볍게 가나니 / 一舸編蒲輕颺去
한양성에서 단청을 아는 이는 누구일까 / 洛城誰是解丹靑
[주-D001] 남가몽(南柯夢) : 당(唐)나라 때 순우분(淳于棼)이 일찍이 술에 취하여 자기 집 남쪽에 있는 괴나무〔槐樹〕 밑에 누워서 잠이 들었는데, 꿈에 대괴안국(大槐安國)이란 나라로부터 초빙을 받고 가서 남가군 태수(南柯郡太守)가 되어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깨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부귀영화의 덧없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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