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가 신종 선사에게 준 시에 차운하다〔次退溪贈信宗師〕 선사가 여조사(麗祖寺)를 지었다. > 금계외집 3권 시

본문 바로가기

서브이미지

퇴계가 신종 선사에게 준 시에 차운하다〔次退溪贈信宗師〕 선사가 여조사(麗祖寺)를 지었다. > 금계외집 3권 시

퇴계가 신종 선사에게 준 시에 차운하다〔次退溪贈信宗師〕 선사가 여조사(麗祖寺)를 지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2회 작성일 21-07-27 19:50

본문

금계집 외집 제3권 / 시(詩)


퇴계가 신종 선사에게 준 시에 차운하다〔次退溪贈信宗師〕 선사가 여조사(麗祖寺)를 지었다.

고요한 봄 띠 집에 한가로이 앉았더니 / 春靜茅齋方宴坐
무단이 선사께서 문 두드리며 오셨네 / 無端雲衲叩門來
좋을 뿐이네, 퇴계 선생 마음의 소리 예스럽고 / 只憐溪老心聲古
맑은 기상 얼음 항아리에서 나와 티끌 없음이 / 淸出冰壺不著埃


손으로 왕도의 터전 닦은 지 오백 년에 / 手築王基五百年
송도 가을 풀이 차가운 안개에 잠겼네 / 松京秋草鎖寒烟
천년의 옥빛이 새 절에 봉안되었나니 / 千年玉色安新宇
어진 태수 애상에 젖음은 까닭 있었네 / 賢守興哀定有緣

[주-D001] 여조사(麗祖寺) : 고려 태조의 영정을 봉안했던 사찰이라 한다.

[주-D002] 선사 : 원문의 운납(雲衲)은 중의 옷인데 중을 제유하는 말로 쓰였다. 운납은 중의 옷이 펄럭이는 것이 구름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주-D003] 손으로 …… 년에 : 이 구절은 고려 태조가 개국한 이래로 5백 년의 세월이 흘렀음을 말한 것이다.

[주-D004] 옥빛 : 고려 태조의 영정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주-D005] 어진 태수 : 퇴계를 가리킨다. 이 무렵에 퇴계는 풍기 군수로 있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명 (주)스피드레이저기술 주소 경기도 광명시 하안로 108 에이스광명타워 208호 사업자 등록번호 119-86-49539 대표 황병극 전화 02-808-3399 팩스 02-6442-7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