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극역에서 잠시 묵다〔無極驛借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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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21-07-27 06:35본문
무극역에서 잠시 묵다〔無極驛借宿〕
연못의 개구리들 요란하게 우는 / 古沼蛙喧皷
황량한 시골에서 길손이 잠을 자네 / 荒村客借眠
초가 처마로 이지러진 달 보노라니 / 茅簷窺缺月
솔바람이 거문고소리로 들려오네 / 松籟聽鳴絃
신세는 물에 뜬 나무토막 같고 / 身世如飄梗
문장은 한 푼의 가치도 없는 것 / 文章不直錢
외로운 등불이 찬 벽 비추니 / 孤燈寒照壁
돌아가고픈 생각 정녕 아득하네 / 歸思正茫然
[주-D001] 무극역(無極驛) : 경기도 음죽현(陰竹縣) 남쪽 30리 지점에 있었던 역이다. 《新增東國輿地勝覽 卷8 陰竹縣》
연못의 개구리들 요란하게 우는 / 古沼蛙喧皷
황량한 시골에서 길손이 잠을 자네 / 荒村客借眠
초가 처마로 이지러진 달 보노라니 / 茅簷窺缺月
솔바람이 거문고소리로 들려오네 / 松籟聽鳴絃
신세는 물에 뜬 나무토막 같고 / 身世如飄梗
문장은 한 푼의 가치도 없는 것 / 文章不直錢
외로운 등불이 찬 벽 비추니 / 孤燈寒照壁
돌아가고픈 생각 정녕 아득하네 / 歸思正茫然
[주-D001] 무극역(無極驛) : 경기도 음죽현(陰竹縣) 남쪽 30리 지점에 있었던 역이다. 《新增東國輿地勝覽 卷8 陰竹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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