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에서 경유공의 시에 차운하다〔廣陵次景遊公〕 > 금계외집 2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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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에서 경유공의 시에 차운하다〔廣陵次景遊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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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2회 작성일 21-07-2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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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에서 경유공의 시에 차운하다〔廣陵次景遊公〕

서울과 천 리 떨어진 쓸쓸한 성에서 / 荒城千里隔神京
오년 동안 외론 신하는 흰 머리만 늘었네 / 五載孤臣白髮明
하늘도 사흘 밤을 자는 그리움 알았는지 / 天意亦知三宿戀
일부러 장맛비 내려 행차를 머물게 했네 / 故敎霖雨滯行旌

이때 경유공(景遊公)이 중국 사신과 시문을 지은 뒤 일을 마치고 풍기로 돌아가기에 이 시를 써서 전별하였는데, 비에 막혀 행차가 머물렀기 때문에 언급한 것이다.

[주-D001] 사흘 …… 그리움 : 삼숙련(三宿戀)은 사흘을 함께 묵으며 정을 잊지 못하는 마음이라는 말로 서로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것을 의미한다. 장춘경(蔣春卿)이 황진(黃溍)에게 답한 시에 “손잡고 뜻밖에도 삼숙련을 이루었네.〔握手遽成三宿戀〕”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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