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가 《주역》을 읽고 읊은 시에 차운하다〔次退溪讀易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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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21-07-27 08:20본문
퇴계가 《주역》을 읽고 읊은 시에 차운하다〔次退溪讀易吟〕
태극을 연구하여 의심 없이 깨쳤고 / 心硏太極洞無疑
일월이 더디 가는 천체 운행 계산했네 / 算入天行日月遲
손바닥 가리키듯 낱낱이 환히 펼쳤으니 / 一一昭陳如指掌
은미한 말 포희에게 물을 필요 없으리 / 微辭不必問包羲
돌아보니 늙어서도 식견 좁은 게 한스런데 / 回頭嗟晩少聞知
여러 해 주역 배웠으나 스승 만나지 못했네 / 學易多年未得師
기쁘게도 선생께서 점과 획 추론한 것 보니 / 喜見先生推點畫
곧바로 핵심 뽑아 현묘함을 발휘한 것이네 / 直抽關鍵發玄微
무형의 이수를 누가 근원까지 궁구했나 / 無形理數孰窮原
영허가 뒤섞여서 쉽게 말할 수 없었지 / 錯綜盈虛未易言
복희씨와 문왕의 도상의 뜻 안다면 / 若識羲文圖象意
원화 탐구하여 신의 존재도 밝히겠지 / 可探元化到神存
[주-D001] 포희(包羲) : 복희씨(伏羲氏)이다. 복희씨가 황하에서 용마(龍馬)가 하도(河圖)를 등에 지고 나오자 그것을 보고 팔괘(八卦)를 그리고 이를 다시 64괘로 만들었다 한다.
[주-D002] 복희씨(伏羲氏)와 문왕(文王) : 원문의 희문(羲文)은 복희씨와 문왕의 합칭이다. 복희씨가 맨 처음 팔괘(八卦)를 긋고〔畫〕 거듭하여 육십사괘(六十四卦)를 만들었으며, 뒤에 주나라 문왕이 유리(羑里)에 갇혀 있으면서 복희씨의 《주역》에 괘(卦)마다 괘사(卦辭)인 단사(彖辭)를 붙였다.
[주-D003] 원화(元化) : 천지조화의 위대한 작용을 가리키는 말이다.
태극을 연구하여 의심 없이 깨쳤고 / 心硏太極洞無疑
일월이 더디 가는 천체 운행 계산했네 / 算入天行日月遲
손바닥 가리키듯 낱낱이 환히 펼쳤으니 / 一一昭陳如指掌
은미한 말 포희에게 물을 필요 없으리 / 微辭不必問包羲
돌아보니 늙어서도 식견 좁은 게 한스런데 / 回頭嗟晩少聞知
여러 해 주역 배웠으나 스승 만나지 못했네 / 學易多年未得師
기쁘게도 선생께서 점과 획 추론한 것 보니 / 喜見先生推點畫
곧바로 핵심 뽑아 현묘함을 발휘한 것이네 / 直抽關鍵發玄微
무형의 이수를 누가 근원까지 궁구했나 / 無形理數孰窮原
영허가 뒤섞여서 쉽게 말할 수 없었지 / 錯綜盈虛未易言
복희씨와 문왕의 도상의 뜻 안다면 / 若識羲文圖象意
원화 탐구하여 신의 존재도 밝히겠지 / 可探元化到神存
[주-D001] 포희(包羲) : 복희씨(伏羲氏)이다. 복희씨가 황하에서 용마(龍馬)가 하도(河圖)를 등에 지고 나오자 그것을 보고 팔괘(八卦)를 그리고 이를 다시 64괘로 만들었다 한다.
[주-D002] 복희씨(伏羲氏)와 문왕(文王) : 원문의 희문(羲文)은 복희씨와 문왕의 합칭이다. 복희씨가 맨 처음 팔괘(八卦)를 긋고〔畫〕 거듭하여 육십사괘(六十四卦)를 만들었으며, 뒤에 주나라 문왕이 유리(羑里)에 갇혀 있으면서 복희씨의 《주역》에 괘(卦)마다 괘사(卦辭)인 단사(彖辭)를 붙였다.
[주-D003] 원화(元化) : 천지조화의 위대한 작용을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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