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헌 시에 차운하여 이경서 군에게 주다〔次蔚山軒韻 贈李君景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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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7회 작성일 21-07-27 08:14본문
울산 동헌 시에 차운하여 이경서 군에게 주다〔次蔚山軒韻 贈李君景瑞〕
천 리 밖에서 그리며 강남을 꿈꾸었는데 / 想思千里夢江南
정든 그대 막 돌아와 흥이 정말 한창이네 / 靑眼初回興正酣
바다 고을 풍광에 가을 벌써 반 지나고 / 海國風煙秋已半
객사에서 담소하니 밤은 삼경이 되려하네 / 客燈談話夜將三
붓 휘둘러 글을 쓰니 은빛 윤이 나는데 / 雲生彩筆銀光滑
술잔 속의 유하주는 옥빛을 머금었네 / 杯 流霞玉色涵
관리 되어 한번 가면 속된 모습 많으니 / 爲吏一行多俗態
손잡고 돛을 펼쳐 떠나기를 기약했네 / 共期携手挂張帆
[주-D001] 유하주(流霞酒) : 한 잔만 마셔도 몇 달 동안 배고픔을 모른다는 신선의 술 이름이다. 《論衡 卷7 道虛》
[주-D002] 돛을 펼쳐 떠나기를 : 진(晉)나라 장한(張翰)이 가을이 되자 자기 고향의 순챗국과 농어회가 생각나 벼슬을 버리고 돛을 펼쳐 고향으로 돌아갔던 일이 있다.
천 리 밖에서 그리며 강남을 꿈꾸었는데 / 想思千里夢江南
정든 그대 막 돌아와 흥이 정말 한창이네 / 靑眼初回興正酣
바다 고을 풍광에 가을 벌써 반 지나고 / 海國風煙秋已半
객사에서 담소하니 밤은 삼경이 되려하네 / 客燈談話夜將三
붓 휘둘러 글을 쓰니 은빛 윤이 나는데 / 雲生彩筆銀光滑
술잔 속의 유하주는 옥빛을 머금었네 / 杯 流霞玉色涵
관리 되어 한번 가면 속된 모습 많으니 / 爲吏一行多俗態
손잡고 돛을 펼쳐 떠나기를 기약했네 / 共期携手挂張帆
[주-D001] 유하주(流霞酒) : 한 잔만 마셔도 몇 달 동안 배고픔을 모른다는 신선의 술 이름이다. 《論衡 卷7 道虛》
[주-D002] 돛을 펼쳐 떠나기를 : 진(晉)나라 장한(張翰)이 가을이 되자 자기 고향의 순챗국과 농어회가 생각나 벼슬을 버리고 돛을 펼쳐 고향으로 돌아갔던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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