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방 오인원에게 부치다〔寄吳仁遠馬官〕 이때 안동(安東)으로 돌아가서 굶주린 백성들을 구휼하느라 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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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0회 작성일 21-07-27 08:08본문
찰방 오인원에게 부치다〔寄吳仁遠馬官〕 이때 안동(安東)으로 돌아가서 굶주린 백성들을 구휼하느라 오지 못했다.
동풍에 흥이 일어 성 남쪽에 들르니 / 東風引興過城南
꽃과 버들 아름답고 풀들도 짙푸르네 / 花柳爭姸草似藍
봄놀이하는 여인들이 쌍쌍이 보이고 / 拾翠遊人看兩兩
새벽까지 가랑비 내려 삼짇날이 가깝네 / 連明疏雨近三三
새 시를 지은들 그 누가 화답하랴 / 新詩獨詠誰相和
홀로 막걸리 마시니 즐겁지가 않네 / 薄酒孤斟我未酣
역참 바라보니 봄이 지려하는데 / 回首驛樓春欲老
꽃구경 간 찰방은 언제 돌아오려나 / 尋芳何日返征驂
[주-D001] 오인원(吳仁遠) : 오언의(吳彦毅)를 말한다.
[주-D002] 봄놀이 : 원문의 습취(拾翠)는 푸른 새의 깃털을 주워 모아서 장식한 것을 말하는데, 후대에는 주로 부녀자들이 봄놀이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동풍에 흥이 일어 성 남쪽에 들르니 / 東風引興過城南
꽃과 버들 아름답고 풀들도 짙푸르네 / 花柳爭姸草似藍
봄놀이하는 여인들이 쌍쌍이 보이고 / 拾翠遊人看兩兩
새벽까지 가랑비 내려 삼짇날이 가깝네 / 連明疏雨近三三
새 시를 지은들 그 누가 화답하랴 / 新詩獨詠誰相和
홀로 막걸리 마시니 즐겁지가 않네 / 薄酒孤斟我未酣
역참 바라보니 봄이 지려하는데 / 回首驛樓春欲老
꽃구경 간 찰방은 언제 돌아오려나 / 尋芳何日返征驂
[주-D001] 오인원(吳仁遠) : 오언의(吳彦毅)를 말한다.
[주-D002] 봄놀이 : 원문의 습취(拾翠)는 푸른 새의 깃털을 주워 모아서 장식한 것을 말하는데, 후대에는 주로 부녀자들이 봄놀이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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