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돌아가는 아우 군거를 전송하며〔送舍弟君擧還鄕〕 > 금계외집 2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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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돌아가는 아우 군거를 전송하며〔送舍弟君擧還鄕〕 > 금계외집 2권 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아우 군거를 전송하며〔送舍弟君擧還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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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1회 작성일 21-07-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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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돌아가는 아우 군거를 전송하며〔送舍弟君擧還鄕〕

고향이 서울에서 천 리나 멀어서 / 家山千里遠京師
객지라 세모에 슬픔이 더 놀랍네 / 客裏偏驚歲暮悲
남으로 나는 기러기가 구름 밖으로 가고 / 更被南鴻雲外去
서풍 불어 할미새가 놀던 가지 흔들림에랴 / 西風吹撼脊鴒枝

[주-D001] 군거(君擧) : 황준량의 동생 황수량(黃秀良)을 말한다. 군거는 그의 자이다.

[주-D002] 할미새가 …… 흔들림에랴 : 원문의 척령(脊鴒)은 할미새로 형제간의 우애를 말할 때 쓰는 표현이다. 할미새가 놀던 가지가 바람에 흔들린다는 것은 아우 황수량이 고향으로 돌아가 서로 헤어지는 슬픔을 표현한 것이다. 《시경》 〈소아(小雅) 상체(常棣)〉에 “물새가 언덕에 있음에, 형제가 위급함을 구원하네.〔脊令在原, 兄弟急難.〕”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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