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에 부임하는 김헌가를 전송하며〔送金獻可赴關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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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8회 작성일 21-07-27 08:56본문
관동에 부임하는 김헌가를 전송하며〔送金獻可赴關東〕
산수 좋은 관동의 막료로 들어가나니 / 山水關東入幕賓
풍모와 자태는 귀양 온 신선과 같으리 / 風姿應是謫仙人
우릉의 배와 대추는 천년의 과실이고 / 羽陵梨棗千年實
풍악산의 안개와 노을은 만고의 봄이네 / 楓嶽煙霞萬古春
목민관 중 몇몇이 좋은 시를 지었나 / 幾處棠陰鳴彩筆
격년마다 뗏목타고 은하수에서 내려오네 / 隔年槎影下銀津
가을에 함께 나막신 신고 진경 찾아 / 高秋共蠟尋眞屐
학을 타고 하늘에 올라 속세 벗어나세 / 鶴馭凌空出世塵
[주-D001] 김헌가(金獻可) : 김순(金珣)으로, 본관은 선산(善山), 자는 헌가이다. 1522년(중종17)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주-D002] 우릉(羽陵) : 울릉도(鬱陵島)의 옛 이름이다.
[주-D003] 격년마다 …… 내려오네 : 2년에 한 번씩 선경과 같은 강원도에 관리가 새로 부임하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산수 좋은 관동의 막료로 들어가나니 / 山水關東入幕賓
풍모와 자태는 귀양 온 신선과 같으리 / 風姿應是謫仙人
우릉의 배와 대추는 천년의 과실이고 / 羽陵梨棗千年實
풍악산의 안개와 노을은 만고의 봄이네 / 楓嶽煙霞萬古春
목민관 중 몇몇이 좋은 시를 지었나 / 幾處棠陰鳴彩筆
격년마다 뗏목타고 은하수에서 내려오네 / 隔年槎影下銀津
가을에 함께 나막신 신고 진경 찾아 / 高秋共蠟尋眞屐
학을 타고 하늘에 올라 속세 벗어나세 / 鶴馭凌空出世塵
[주-D001] 김헌가(金獻可) : 김순(金珣)으로, 본관은 선산(善山), 자는 헌가이다. 1522년(중종17)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주-D002] 우릉(羽陵) : 울릉도(鬱陵島)의 옛 이름이다.
[주-D003] 격년마다 …… 내려오네 : 2년에 한 번씩 선경과 같은 강원도에 관리가 새로 부임하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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