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 군수로 가는 장중기를 전송하며〔送張仲紀之興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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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1회 작성일 21-07-27 08:53본문
흥해 군수로 가는 장중기를 전송하며〔送張仲紀之興海〕
일찍이 영남에서 선정을 베풀더니 / 曾舍棠陰嶺外春
외직을 청하여 바닷가 고을로 향하네. / 乞符還向海天濱
군민들은 새로 오는 성주를 환영하고 / 郡民歡迓新城主
영남에선 예전 막료를 다투어 보리 / 南土爭看舊幕賓
효를 이미 알아 정사에 베풀 터라 / 惟孝已知施有政
부모 되어 응당 이 백성들 보호하리 / 爲親應更保斯民
명주이불 속에서 임금 꿈을 자주 꾸고 / 黃紬頻夢丹墀月
인후한 풍모로 먼 데 사람 위로하겠지 / 好扇仁風慰遠人
[주-D001] 장중기(張仲紀) : 장응선(張應旋, 1499~?)으로, 본관은 흥해(興海), 자는 중기이다. 장연우(張延祐)의 후손이자 현감 장윤신(張允愼)의 증손이다. 1531년(중종26) 문과에 급제하여 흥해 군수와 평양 서윤(平壤庶尹) 등을 역임하였다.
[주-D002] 선정(善政)을 베풀더니 : 원문의 당음(棠陰)은 감당나무 아래의 그늘이란 의미로 어진 관리의 아름다운 정사(政事)나 그런 정사를 행하는 관소(官所)를 뜻한다. 주(周)나라 때 소공(召公)이 북연(北燕)에 봉해져서 감당나무 아래에서 어진 정사를 펼쳤는데, 소공이 죽은 뒤에 백성들이 소공을 그리워해 감당나무를 감히 베지 못하면서 감당지시(甘棠之詩)를 지어 기렸던 데서 유래한 말이다. 《史記 卷34 燕召公世家》
[주-D003] 바닷가 고을 : 경상북도 흥해(興海)를 말한다.
일찍이 영남에서 선정을 베풀더니 / 曾舍棠陰嶺外春
외직을 청하여 바닷가 고을로 향하네. / 乞符還向海天濱
군민들은 새로 오는 성주를 환영하고 / 郡民歡迓新城主
영남에선 예전 막료를 다투어 보리 / 南土爭看舊幕賓
효를 이미 알아 정사에 베풀 터라 / 惟孝已知施有政
부모 되어 응당 이 백성들 보호하리 / 爲親應更保斯民
명주이불 속에서 임금 꿈을 자주 꾸고 / 黃紬頻夢丹墀月
인후한 풍모로 먼 데 사람 위로하겠지 / 好扇仁風慰遠人
[주-D001] 장중기(張仲紀) : 장응선(張應旋, 1499~?)으로, 본관은 흥해(興海), 자는 중기이다. 장연우(張延祐)의 후손이자 현감 장윤신(張允愼)의 증손이다. 1531년(중종26) 문과에 급제하여 흥해 군수와 평양 서윤(平壤庶尹) 등을 역임하였다.
[주-D002] 선정(善政)을 베풀더니 : 원문의 당음(棠陰)은 감당나무 아래의 그늘이란 의미로 어진 관리의 아름다운 정사(政事)나 그런 정사를 행하는 관소(官所)를 뜻한다. 주(周)나라 때 소공(召公)이 북연(北燕)에 봉해져서 감당나무 아래에서 어진 정사를 펼쳤는데, 소공이 죽은 뒤에 백성들이 소공을 그리워해 감당나무를 감히 베지 못하면서 감당지시(甘棠之詩)를 지어 기렸던 데서 유래한 말이다. 《史記 卷34 燕召公世家》
[주-D003] 바닷가 고을 : 경상북도 흥해(興海)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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