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후락당에서 술을 마시며 임상의 시에 차운하다〔夜飮後樂堂 次任相韻〕 > 금계외집 1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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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후락당에서 술을 마시며 임상의 시에 차운하다〔夜飮後樂堂 次任相韻〕 > 금계외집 1권 시

밤에 후락당에서 술을 마시며 임상의 시에 차운하다〔夜飮後樂堂 次任相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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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1회 작성일 21-07-2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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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후락당에서 술을 마시며 임상의 시에 차운하다〔夜飮後樂堂 次任相韻〕

뛰노는 물고기는 솜처럼 살져있고 / 跳玉游鱗得絮肥
백사장의 푸른 대는 물가에 비치네 / 白沙蒼竹映苔磯
시단에서 붓 잡으니 도전을 어찌하랴 / 筆橫詩壘爭挑戰
시름겨워 술 마시니 저절로 풀어지네 / 酒灌愁城自解圍
산의 달빛 차가워 갈매기가 잠을 깨고 / 山月冷驚鷗夢覺
강바람이 시원하여 취기가 살짝 깨네 / 江風淸拂醉顔微
전생에 아마도 금화객이었으리니 / 前身疑是金華客
깃털 옷 입고 선경 향해 함께 올라 보리 / 共向仙區躡羽衣

[주-D001] 금화객(金華客) : 황초평(黃初平)을 가리킨다. 그는 단계(丹溪) 사람으로, 나이 열다섯에 양을 치다가 도사(道士)를 따라 금화산(金華山) 석실(石室)로 가서 수도(修道)하였는데, 그 후 40년 만에 그의 형 황초기(黃初起)가 수소문 끝에 그를 찾아가 만났더니 양은 보이지 않고 흰 돌들만 있었다. 황초평이 “양들은 일어나라.”라고 소리치자, 흰 돌들이 모두 수만 마리의 양으로 변했다 한다. 《神仙傳 黃初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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