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거의 〈방장산을 유람한 기행시〉 뒤에 적다 퇴계 〔題黃仲擧遊方丈山紀行篇後 退溪〕 > 금계외집 1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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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거의 〈방장산을 유람한 기행시〉 뒤에 적다 퇴계 〔題黃仲擧遊方丈山紀行篇後 退溪〕 > 금계외집 1권 시

황중거의 〈방장산을 유람한 기행시〉 뒤에 적다 퇴계 〔題黃仲擧遊方丈山紀行篇後 退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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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0회 작성일 21-07-27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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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거의 〈방장산을 유람한 기행시〉 뒤에 적다 퇴계 〔題黃仲擧遊方丈山紀行篇後 退溪〕

방장산은 선산이라 인간세상 아닌데 / 方丈仙山非世間
진시황과 한무제도 부질없이 사모했네 / 秦皇徒慕漢空憐
단약 먹어 변화할 인연이 아니라면 / 不緣變化因丹藥
어떻게 날아올라 신선세계 들어가리 / 那得飛昇出紫煙
감개하여 청학동 여기저기 배회하고 / 感慨躊躇靑鶴洞
소요하며 대붕 나는 하늘을 유람했네 / 逍遙遊戲大鵬天
반평생 주머니 속 옥가루 못 먹어봤지만 / 半生未試囊中法
다행히도 장편시로 신선세계는 노닐었네 / 猶幸神遊托巨編

[주-D001] 방장산(方丈山)을 유람한 기행시 : 《퇴계집》 권1에는 〈제황중거방장산유록(題黃仲擧方丈山遊錄)〉으로 되어 있다.

[주-D002] 주머니 속 옥가루 : 도가에서 불로장생(不老長生)하기 위해 옥가루를 복용하는 것을 말한다. 두보(杜甫)의 〈거의행(去矣行)〉에 “주머니 속 옥가루를 먹어보지 못했으니, 내일 아침엔 장차 남전산으로 들어가리라.〔未試囊中飧玉法, 明朝且入藍田山.〕”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주-D003] 장편시 : 《금계집》 외집 권1에 실려 있는 〈유두류산기행편(遊頭流山紀行篇)〉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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