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화와 아들 영에게 보내는 편지〔寄澕姪瑛兒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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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2회 작성일 21-07-27 04:54본문
조카 화와 아들 영에게 보내는 편지〔寄澕姪瑛兒書〕
산길에 눈이 가득하고 소나무 아래 평상에 티끌 한 점 없는 곳에서 공부가 잘 되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기쁘고 위안이 되는구나. 시험 기일이 박두하였으니 역사책을 읽고 글을 초록하는 일을 서둘러 부지런히 하면 좋겠다. 독서하는 것은 명성을 얻으려 힘쓰는 것이 아니며, 안팎을 두루 수양하고 정좌(靜坐)하여 마음을 맑게 하는 것이 우리 유가에서 제일로 여기는 의의이다. 미치광이들이 기세를 부리고 방종하는 것을 배우지 말고 오로지 심신을 수렴하고 축약하기를 힘써야 한다. 오래 유지하여 정신이 맑아지고 학업이 전일해지면 절로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나머지는 일일이 다 쓰지 않고 이만 줄인다.
산길에 눈이 가득하고 소나무 아래 평상에 티끌 한 점 없는 곳에서 공부가 잘 되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기쁘고 위안이 되는구나. 시험 기일이 박두하였으니 역사책을 읽고 글을 초록하는 일을 서둘러 부지런히 하면 좋겠다. 독서하는 것은 명성을 얻으려 힘쓰는 것이 아니며, 안팎을 두루 수양하고 정좌(靜坐)하여 마음을 맑게 하는 것이 우리 유가에서 제일로 여기는 의의이다. 미치광이들이 기세를 부리고 방종하는 것을 배우지 말고 오로지 심신을 수렴하고 축약하기를 힘써야 한다. 오래 유지하여 정신이 맑아지고 학업이 전일해지면 절로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나머지는 일일이 다 쓰지 않고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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